◆ 정 준 섭 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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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섬유신문 / 한국섬유신문 [email protected]
  • 승인 2008.03.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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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감도 정장수요층 여전히 존재

최근 유통매장을 돌아다녀 보면 수트 착장 구성물들을 제안하는 브랜드들이 하나둘 자취를 감추고 있는 추세다. 현재 여성 고객들의 구매패턴을 살펴보면 졸업입학 시즌이 지났는데도 수트나 셋업물 등의 우븐 제품 판매가 매우 부진하다. 현재 브랜드 매장에서 판매되는 대부분의 제품들은 크로스코디 활용도가 높은 단품중심의 아이템들이라고 할 수 있다.
몇 년 새 여성고객들이 트랜드에 대한 분석이나 착장에 대한 개념 자체를 조금씩 수정하고 보완해가고 있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이 사실이다. 여기에 브랜드들 역시 이러한 상황을 인식하고 이제는 수트 중심의 셋업물 제품제안보다는 고개들의 구매성향에 맞춰 단품위주 구성을 상당수 늘렸다.
하지만 구매성향 변화도 주목할만하지만 각 브랜드마다 고정 타겟 층이 존재하는 것은 간과할 수 없음이 분명하다. 과거 패션시장과 달라지는 양상을 보인다고 하지만 아직도 정통 캐릭터나 커리어 조닝의 고객들은 상당부가 기존 수트에 대한 고정관념에서 완전히 탈피한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패션시장 자체가 믹스 앤 매치 쪽으로 흘러가고 있지만 아직도 구매력이 충부한 정장수요 고객들은 여전히 존재한다. 또한 일반 단품 위주의 착장과는 달리 수트 착장이나 셋트 개념 착장이 전달해주는 감도는 전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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