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wer Interview]‘인디에프·세아’ 결합 시너지 극대화 나선다
[Power Interview]‘인디에프·세아’ 결합 시너지 극대화 나선다
  • 한국섬유신문 / 김현준 기자 [email protected]
  • 승인 2008.03.1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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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랜드·매장·소비자’ 윈·윈 시스템 기대

▲ 조동훈 인디에프 상무
“패션전문 기업 인디에프와 세계적인 의류수출 기업 세아상역의 결합이 얼마나 강력한 시너지를 발휘할 수 있는지 향후 ‘메이폴’의 행보를 지켜보면 실감하실 겁니다”
국내 패션시장을 주도해온 패션전문 기업 인디에프에서 캐주얼과 신사복 브랜드의 내수사업부문과 해외시장 진출의 선발대로 뛰고 있는 특수사업부를 총괄하는 조동훈 상무는 세아상역과 함께하는 패션 비즈니스가 향후 막강한 시너지 효과를 불러올 것이라고 강한 자신감을 내비친다.


올해를 터닝포인트로 삼아 대대적인 변화와 혁신을 단행하고 있는 ‘메이폴’은 세아상역의 인프라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국내 캐주얼시장에서 브랜드 경쟁력이 배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조직쇄신과 대대적인 리뉴얼을 거치며 침체된 국내 캐주얼시장에 새로운 기운을 불어넣고 있는 ‘메이폴’은 현재 세아와 함께 제품을 생산해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지난 3월 초 세아의 생산시스템으로 완성한 티셔츠 일부를 매장으로 출고시켰고, 올 S/S에만 물량을 80~90%까지 늘릴 계획이며, 티셔츠 뿐만 아니라 우븐제품에도 세아의 소싱인프라 활용방안을 강구하고 있다.


인디에프의 경우 세아와 협업을 통해 선확보된 많은 원부자재를 선별해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에 가격경쟁력과 퀄러티를 제안하는 QP시스템이나, 시장상황에 따라 리오더나 스팟 이 가능한 안정적인 QR시스템을 확보한 상태다.
“세계적인 의류수출기업 세아와 패션전문회사 인디에프의 결합은 일차적으로 치열한 국내 패션시장에서 경쟁력 강화에 큰 힘이 되고, 향후 국내시장의 태생적 한계극복을 위해 필연적인 글로벌시장 개척과 진출에 가장 이상적인 결합입니다. 세계적인 의류수출기업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세아의 생산인프라를 활용한 제품의 경우 높은 퀄러티를 보장할 뿐만 아니라 대량 확보된 원부자재 활용으로 원가조정 폭이 커 가격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됩니다”


메이폴의 경우 세아와 협업이 더욱 활성화된다면 강한 마켓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돼 향후 생산, 유통, 소비의 주체들, 즉 브랜드, 매장주,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접점을 찾을 수 있는 ‘쓰리 윈 시스템’을 완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올해 조 상무는 자신이 발로 뛰며 직접 런칭한 신사복 ‘트루젠’을 볼륨화 시키기 위한 준비의 해로 삼고 사전작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현재 젊은 층 선호도가 높은 ‘트루젠’에서 앞으로는 폭넓은 고객층이 찾을 수 있도록 라인세분화와 매장대형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전국 광역상권에 5개 포스트 매장을 세우고 향후에 30여개까지 늘려나갈 예정이다.


조 상무가 책임지고 있는 특수사업부의 경우 인디에프가 글로벌 패션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해외시장 개척 및 진출을 위한 선발대로 교두보 마련을 위해 분주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조동훈 상무는 과거 경영기획 및 관리에서 출발해 과거에는 나산이었고 현재는 인디에프라는 패션전문기업에서 18년 동안 자신의 열정을 불사르고 있다. 커피향을 너무 사랑해 사옥내에 샵 오픈 건의를 하는 감성 매니아인 그가 향후 인디에프의 패션에 어떤 향기를 불어넣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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