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과 컬러가 섬유 비전 좌우”
차별화 소재에 독특한 디자인 접목
지식·감성 결합 고부가 창출 앞장
▲ 박종희 대표이사(사진 오른쪽 2번째) 가 지난 7일 대구시 산격동 유통단지 섬유제품관내 디자인센터를 개소하고 축하케익을 절단하고 있다.(사진 오른쪽은 김해수 염색연 회장) | ||
“섬유의 비전은 디자인과 칼라다.” 생산만 하면 팔리던 시대는 이미 지나간 지 오래다. 이젠 지식정보와 감성이 접목된 섬유가 바통을 이어받고 있다.
기업마다 개발전문가와 디자인 전문가를 찾아 나서는 이유다. 경산 자인에 소재한 엑스플로어(주)(대표 박종희)는 이 같은 변화의 중심에 서 있다. 폴리에스터와 나이론의 사가공과 침장류 소재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 회사는 차별화된 소재에 독특한 디자인을 접목시켜 매년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침장류에 적합한 사가공과 차별화된 디자인을 접목시켜 설립 5년여만에 30억원 매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박종희 사장은 “텍스타일 디자인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을 만큼 부가가치를 제고하는 최고의 수단”이라고 강조한다. 동 분야에서 박사학위(의상과)를 취득할 만큼 전문지식을 갖춘 데다 섬유의 미래를 꿰뚫는 눈도 가진 인물이다.
회사 설립 후 5년간 줄곧 강조해온 디자인의 중요성은 제품으로 나타났다. 유럽, 중동, 미국으로 차별화된 소재는 수출의 물꼬를 트기 시작했다.
지난 7일. 엑스플로어는 또 하나의 의미있는 날을 맞았다. 산격동 유통단지 섬유제품관 내에 ‘디자인센터(XDC)’를 열었다. 이 자리에서 박사장은 사가공과 디자인의 중요성을 또 한번 강조했다. “독특하고 차별화된 소재를 개발하기 위해 디자인센터를 열었다”는 박사장은 “엑스플로어의 비전은 디자인에서 찾을 수 있다”고 주장했다.
디자인센터는 텍스타일 프린트 디자인, 자카드 디자인, 디자인개발, 디자인 모디파이, 디자인 칼라웨이 등 침장, 의류 용도의 디자인개발에 주력할 계획이다. 기업부설 연구소 설립, ISO인증을 비롯 이노비즈 기업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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