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이문자 롯데백화점 ‘울시’ 매니저
[인터뷰] 이문자 롯데백화점 ‘울시’ 매니저
  • 한국섬유신문 / /조지욤 기자 [email protected]
  • 승인 2008.07.2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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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 디자인·기능성 강화로 신규 창출
“말하지 않아도 고객마음 먼저 알아요”

올 F/W 브리티시 트래디셔널 골프웨어 ‘울시’는 S/S의 노멀한 경향에서 탈피, 퀄리티 높은 최고급 소재 사용으로 기능성을 한층 강화하고 젊은 디자인 제안으로 새로운 고객 유입에 주력하고 있다.
지금껏 ‘울시’가 가지고 있던 디자인 감성과 프린트 등의 디테일을 고수하는 한편, 모던·심플·슬림한 스타일 제안과 일본, 스위스 등지에서 수입된 기존에 없던 특별한 소재 사용으로 젊은 고객을 공략하는 것. 이에 올 초부터 30대 중반~40대 초반의 고객이 유입, ‘울시’의 고정적 이미지 탈피와 젊어지려는 변화는 40대 후반~50·60대 중심이던 구매층의 폭을 보다 더 넓게 확장시켰다.

특히 ‘울시’는 골퍼 고객뿐 아니라 일반 고객들이 구매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며, 고정 고객
위주의 단골 구매가 활발한 것이 특징이다. 화려한 디테일과 컬러감, 편안한 착용감이 장점으로 작용해 골퍼가 아닌 일반 고객들도 편안하게 입을 수 있는 제품으로 자리 잡으며 여성은 코디 제안에 따른 세트 구매를, 남성은 단품 위주의 구매 패턴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마 소재가 혼방된 남방과 매시 셔츠가 매출을 주도하고 있으며, 진 종류는 품절 될 정도로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하루 평균 50~60명의 고객 유입을 통해 일 매출 5~6백만원, 연간 19~2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로 9년째 ‘울시’의 매니저로 활약하고 있는 이문자 매니저는 “고객이 말하기 전에 마음을 읽어서 먼저 제시하는 것이 고객 관리의 핵심”이라고 말한다. “외적으로 친절한 것은 누구나 할 수 있지만 내적으로 고객과 소통하는 것은 오랜 경험과 믿음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오랜 역사와 함께 품질과 브랜드에 대한 믿음을 바탕으로 변화를 시도하는 ‘울시’의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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