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게이츠’는 “우리가 원하는 옷”
DO강화·‘골프 포 위민(Golf For Women)’ 특화
“획기적 신선한 디자인으로
창조적 골프웨어 제안할 것”
산에이인터내셔널코리아(대표 센자 마나부) ‘파리게이츠’가 09 S/S 국내시장에 본격적으 로 출사표를 던져 관련업계 및 일반 골퍼들로부터 비상한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1989년 봄, 일본 유명 패션그룹인 산에이인터내셔널 남성복사업부 스텝들이 모여 골프를 시작한 후 그들의 마음에 맞는 골프웨어가 없어 ‘우리가 원하는 옷을 만들어 입자’며 의기투합해 탄생한 골프웨어가 바로 ‘파리게이츠’. 봄날의 소소한 사건으로 시작해 어느덧 19년 세월이 흘러 현재 일본 내 매출 1위 브랜드로 성장했다. 이렇듯 ‘파리게이츠’에 대한 센자 마나부 대표의 애정은 남다르다. 의기투합했던 멤버들 중 한 명이 그 자신이기 때문. 연령과 성별을 초월한 세련된 골프웨어 컨셉을 제안한 것도 바로 센자 마나부 대표다.
‘파리게이츠’는 연령과 성별을 초월한 세련된 골프웨어 컨셉을 필두로 무엇보다 개개인 특성에 따른 새로운 골프웨어 스타일링을 강조하고 있다. 현재 일본 내 모든 연령대의 고객들로부터 사랑을 받으며 전국 50여개 이상의 매장을 운용 중이고, 연평균 800억원 대의 매출을 기록, 볼륨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다. 특히 19년 간 축적해온 브랜드 파워를 기반으로 국내 시장 진출도 빠르게 전개할 방침이다. 지난 10월 국내 첫 매장이 롯데백화점 본점 6층에 오픈했고, 내년 롯데 잠실점과 부산점에 각각 입점 할 예정이다.
컨셉의 경우 30~40대 골퍼들을 메인 타겟으로 하며, 프리미엄 브랜드로 포지셔닝 할 계획이다. 트렌드에 민감한 젊은 DO 골퍼들에게 신선하고 새로운 스타일링과 일본 소재를 사용한 고급스런 퀄리티로 적극 어필할 계획이다.
제품은 누구나 부담 없이 즐거워지는 골프를 지향하는 브랜드 컨셉에 맞춰 발랄한 에너지와 클래식함이 공존하는 다양한 룩을 메인 컨셉으로 하고 있다. 메인 컬러인 오렌지·퍼플·그린 등 비비드톤의 원색 컬러로 디자인했으며, 다운 점퍼 ‘Play Down’ 시리즈를 주력 전개할 계획이다. 작년 프로 골퍼들을 위해 특별 제작돼 큰 호평을 얻었던 제품으로 고급 몽골산 화이트오리털과 초경량 라이트그램 소재를 사용, 가볍고 부드러운 촉감이 장점. 또 터플렉스 원단을 이용한 제품들로 골프 뿐 아니라 일반 스포츠웨어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성을 겸비한 아이템을 앞세워 고객몰이에 총력을 가할 방침이다. 이는 마이크로 화이버 패브릭으로 가볍고, 방수·발수성이 매우 뛰어나다. 특히 다양한 야외활동에 적합하도록 보온성과 활동성을 강화했으며, 슬림한 디자인을 필두로 여성 골퍼들의 마음 또한 사로잡겠다는 목표다.
센자 마나부 대표는 “오랫동안 고집해 왔던 자신의 고정관념을 조금만 탈피한다면 얼마든지 더 젊고 멋진 룩을 연출할 수 있다”며 “골프는 스포츠다. 스포츠는 지금보다 더 나은 내가 되기 위한 과정이고 스포츠웨어는 틀을 짓지 않고 언제나 앞서 나가야 한다. 이것이 바로 매년 신규 브랜드들이 생기고 사라지는 골프웨어 시장에서 20년 가까이 일본 내 매출 1위의 골프웨어 브랜드로 꿋꿋이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비결”이라고 말했다. 또 “내년 S/S에는 보다 다양한 제품 라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그 동안 국내 골프 브랜드에서 찾아볼 수 없었던 신선한 디자인으로 창조적인 골프웨어를 제안할 것이다. 내가 입고 싶은 골프웨어였기 때문에 어떤 브랜드보다 열정을 가지고 만들었다”고 자신감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