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한잔]성창인터패션 정휘욱 상무
[차한잔]성창인터패션 정휘욱 상무
  • 한국섬유신문 / 홍영석 기자 [email protected]
  • 승인 2009.07.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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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 정직하고 직원들에겐 약속 지킨다"

잡화 사업부 이어 ‘파쏘나블’ 진두지휘

지난 1일 성창인터패션(대표 박준호) 잡화사업부의 정휘욱 본부장이 상무로 승진했다.
6월 중순부터 프랑스 수입 남성복 ‘파쏘나블’의 사업부까지 총괄 겸임하게 된 정휘욱 상무는 2002년 8월에 성창인터패션에 입사, 뛰어난 영업력과 마켓에 대한 통찰력, 리더쉽을 바탕으로 현재까지 ‘앤클라인’ 잡화사업부를 국내 마켓의 리딩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게 한 베테랑으로 인정받고 있다.


있는 그대로 오픈… 직원들 믿고 맡긴다!
“오너를 비롯한 회사의 윗선엔 정직하고 아래 직원들에겐 약속을 지키려고 노력함으로써 믿음과 신뢰를 얻었다고 생각합니다.”
잡화 업계에선 보기 드물게 지난 1989년 ‘에스콰이아’에 사원으로 입사해 20여년 지난 지금 업계 리딩 브랜드의 임원까지 된 입지전적인 인물의 정 상무는 특히 직원들을 믿고 일을 맡기는 스타일이다. 물론 솔선수범을 기본으로 한다.
정 상무가 7년 전 처음 성창에 입사했을 때 매장이 2개였지만 다시 셋팅한 직원들과 밤낮없이 일한 결과 이듬해 S/S엔 7개로 매장이 늘더니 이젠 50여개 매장에서 400억 원이 넘는 중견 브랜드로 성장했다.
정 상무는 “직원들 마다 의식과 문화, 영업 방식 등이 다 틀리지만 있는 그대로 오픈하고 맡기면 책임감을 가지고 일하게 됩니다”라며 “직원들 각자가 다 사장이라는 책임감을 가지고 있으며 뭐든지 못 할 일이 없습니다”라고 말했다. 또 그는 “그 동안의 경험상 살아있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비전을 공유하고 권한을 주면 대부분 잘 따라왔습니다”라고 했다.
“‘앤클라인’ 디자인 실장은 34살인데 400억 원 외형을 컨트롤하고 있습니다. 나이와 경력에 상관없이 권한을 주고 믿고 맡기니깐 알아서 잘 하더라고요.”

‘파쏘나블’ 20개 240억 외형 키울 터
올해 하반기엔 ‘파쏘나블’로 남성복에 새로운 도전장을 던진다.
“‘파쏘나블’을 맡은 요즈음은 주야 평일 주말 할 것 없이 신입이나 대리 때처럼 일하고 있습니다.”
현재 매장이 갤러리아백화점에 하나뿐이지만 현대백화점 본점과 애경백화점 분당 등과 하반기 MD를 조율하고 있으며 향후 보다 강력한 영업력을 바탕으로 ‘파쏘나블’의 적극적인 유통망 확보와 국내 마켓 내 브랜드력 강화에 주력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수트 300만 원대, 자켓 80만~180만 원대, 팬츠 40만 원대 등의 중고가대인 ‘파쏘나블’의 판매가격을 하반기에 조정한다.
또 구색도 더욱 보강하고 한국 정서에 맞도록 마네킹 등도 제작해 나갈 방침이며 스타일 좋은 70년생 전후 고객들이 많이 접해 볼 수 있도록 사은품 무상지원 등 다양하고 차별화된 이벤트를 펼친다는 전략이다.
정 상무는 “‘파쏘나블’은 국내에 이미 매니아층을 형성하고 있습니다”며 “주타겟 층인 30~40대의 상위 1~2%의 고객이 매장으로 흡입 될 수 있도록 브랜드 가치를 높여나가는데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정 상무는 ‘파쏘나블’을 향후 20개 매장에서 월 매장당 1억 원 정도의 매출을 올려 240억 전후의 외형 매출을 갖춘 브랜드로 육성한 다음 외형 200억~300억 원대의 트래디셔널이나 아웃도어 라이센스 브랜드를 전개해 보고 싶다는 포부도 밝혔다.
정휘욱 상무의 진두지휘로 ‘파쏘나블’ 사업이 탄력을 받고 있으며, 향후 잡화사업부와 함께 지속적인 성장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홍영석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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