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People] ‘트루젠’ 김규목 사업부장 - ‘트루젠’ 감도마켓 선도 ‘메가화’ 발진
[Hot People] ‘트루젠’ 김규목 사업부장 - ‘트루젠’ 감도마켓 선도 ‘메가화’ 발진
  • 한국섬유신문 / / 김송이 기자 [email protected]
  • 승인 2011.0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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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E 캐치프레이즈…30대 남성복 정상 노려
브랜드 영구적 밸류 구축
포멀수트·캐릭터 틈새공략

‘트루젠’이 달라지고 있다. 1995년 런칭 이후 20대 남성고객들로부터 꾸준한 지지를 얻어온 이 브랜드는 최근 한층 스타일리시한 모습으로 거듭났다. 인디에프(대표 김웅기) 남성복 ‘트루젠’ 김규목 사업부장은 “25~30세의 타겟 연령층에서 젊고 세련된 이미지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을 강조한다.


‘S+by 트루젠’과 같은 라인 익스텐션을 통해 2015년까지 연매출 1500억 원의 메가 브랜드로 성장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브랜드는 물론 사업부에도 뚜렷한 컨셉을 제시하고 있다. 3E를 캐치프레이즈로 또렷한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윤리(Ethics), 친환경(Eco), 감성(Emotion)입니다. 세계 불우 아동돕기 ‘트루하트’와 같은 나눔을 통한 윤리경영으로 고객들에게 새로운 동기 의식을 부여함은 물론 내부 임직원들에게도 사회적 책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프로덕트에서는 기능성을 갖춘 친환경 소재를 사용할 방침이며, 이모셔널한 서비스를 통해 고객에게 감성으로 소통하고 감동을 선사합니다. FA 교육 등 전사적 지원도 마련할 계획입니다.”


상품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에 직결되는 의류산업 특성상 브랜드 가치체계도 명확해야 한다는 지론이다. 단순한 이미지와 컨셉 전달에서 탈피, 구체적 전략을 통해 브랜드 고유의 자산가치를 만들어낸다. 3E를 통해 ‘트루젠’의 영구적 가치(enduring value)가 창출될 것으로 사업부 안팎에서 기대가 높다.


3E 아래 김규목 사업부장은 품질 개선부터 스타일리시 컨셉 전환까지 브랜드 전면에 변신을 꾀했다. 사이즈 대응력을 높이고 상권 및 매장 특성을 디테일하게 파악해 적기적소에 상품을 공급했다. 작년부터 사가정점, 화전점 등 50평 내외의 대형 매장을 업그레이드 시키는 등 A급 대리점을 중심으로 매출을 견인했고, 동시에 브랜드를 충분히 보여줄 대형점을 추가하면서 효율을 극대화 했다.


작년 하반기 ‘S+by 트루젠’은 ‘스마트’를 강조하고 감도를 중시해 백화점 18개 매장을 확보하고 S/S 대비 2배 급신장하면서 남성복 업계의 이목을 끌었다. 이미 검증된 정장 상품력과 시너지를 낼 캐주얼은 아웃도어와 스포티즘을 반영해 고객들이 진정한 캐주얼라이징을 실감할 수 있게 한다. ‘트루젠’을 대중에게 리마인드하기 위해 마케팅에 문화적 요소를 강화하고 스타일리시한 브랜드 스토리를 전달하게 된다.


‘트루젠’은 이같은 상승세를 타고 올해 15개점을 추가, 유통과 윈윈하며 메가화의 발판을 다져나간다. 김규목 사업부장이 그리는 ‘트루젠’의 메가화는 캐릭터와 포멀수트와의 간극에서 이뤄진다. 포멀수트와 캐릭터남성복 사이 중간 포지셔닝의 빈틈을 공략, 30대 남성복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점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라인 익스텐션 등 우선순위를 두고 적기에 액션을 취하기 위한 타이밍을 엿보고 있다.


“천편일률의 컨셉으로 흘러가고 있는 캐릭터 남성복은 이미 레드오션이며,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어반 캐주얼은 타겟층이 매우 한정적입니다. 캐릭터 남성복와 어덜트 남성정장의 틈새를 공략해 신속하게 입지를 구축할 겁니다. ‘트루젠’은 기존 캐릭터 남성복의 한계를 부딪쳐 뛰어넘어 ‘환골탈태(換骨奪胎)’ 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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