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수 전무(코오롱FnC 부문 스포츠 BG장) - 토종 아웃도어 ‘코오롱스포츠’ 시장석권 한다
■김영수 전무(코오롱FnC 부문 스포츠 BG장) - 토종 아웃도어 ‘코오롱스포츠’ 시장석권 한다
  • 한국섬유신문 / /이영희 기자 [email protected]
  • 승인 2011.05.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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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는 물론 해외서도 인정받는 브랜드로 성장 할 터”

2013년 5천억 목표 25% 마켓 선점 추진...美·中 공략
아웃도어 스포츠·바이크·캠핑 등 라이프스타일 제안


토종 아웃도어 브랜드 ‘코오롱스포츠’가 해외진출 및 국내시장 석권을 위한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가속력을 낸다.

‘코오롱스포츠’는 2013년까지 미국 유통망 개척과 중국 공략을 위한 투자 확대로 약 5천억 원규모 메가브랜드로서의 성장을 다짐하고 있다.

최근 브랜드 아이덴티티 정비를 통한 라이프스타일 라인 강화 등 메가 브랜드의 입지를 구축한 ‘코오롱스포츠’는 지난 29일 강남구 논현동에 대규모 ‘컬처 스테이션’을 오픈했다.
신개념 라이프스타일 복합문화 매장인 ‘컬처 스테이션’은 고객의 라이프스타일을 더욱 풍요롭게 한다는 취지이며 제2, 제3의 ‘컬처스테이션’을 지속 오픈해갈 방침이다.

탄생 36주년을 맞은 ‘코오롱스포츠’의 산 역사이자 글로벌화를 주도하고 있는 김영수 전무(코오롱FnC 부문 스포츠 BG장)를 통해 비전을 들어보았다.

“‘코오롱스포츠’는 메가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해 5개년 사업계획을 마련했으며 DNA재정립을 마치고 브랜드 바이탈라이제이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계획을 설명한다.

이번 컬처 스테이션에서도 선보인 ‘바이크’등 신규라인도 확대해 시장과 소비자의 변화를 대응하고 눈높이를 충족시켜 나갈 방침이라고. 국내외 산학 협동을 통해 신기술을 지속 개발하며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디자인과 컬러의 혁신을 이루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경주할 각오를 밝혔다.

“‘코오롱스포츠’는 2013년까지 미국 유통망 개척을 위한 다각적 노력과 방안을 강구해 나갈 방침이며 중국 시장 확대를 위해 투자를 강화할 계획인데 2015년내에 1000개 매장 오픈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영수 전무는 따라서 중국 시장을 잘 파악하고 전용상품을 개발, 현지에 맞는 밀착 마케팅을 벌인다.

“중국에 진출한지 만 3년째이다. 시장규모가 거대하고 성장속도도 빨라지고 있는데 2010년 이후가 본격 활성화 시점이라고 본다.”

중국 시장에는 이미 성공적으로 안착한 13개 매장이 있고 2015년까지 공격적으로 유통망을 확대해 나간다. 최근 미국 시장 조사를 마친 ‘코오롱스포츠’는 전략적 접근을 해나간다.
김영수 전무는 “국내 토종 아웃도어 브랜드로서 종주국인 미국 시장 개척이라는 큰 미션을 달성하기 위해 서부 내륙지역을 기점으로 점진적 확대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175개의 국내 매장도 2013년 190개로 늘리며 ‘컬처 스테이션’과 같은 신개념 문화공간을 중심으로 대형화, 라이프스타일 제안 및 공감을 시도한다.

“최근 바이크 문화가 돌풍을 일으키고 있으나 대부분 수입브랜드가 장악하고 있다”는 김 전무는 “지금은 오디바이크와 제휴해 매장을 꾸몄지만 2010년 상반기부터는 ‘코오롱스포츠’에서 바이크 전문의류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작년부터 바이크에 주목해 왔고 준비기간이 일년이었다”고 설명. 현재 내부적인 확신이 든 만큼 배워나가는 각오와 외부전문가 영입 등 준비작업을 통해 내년부터 “코오롱스포츠가 만들면 역시 다르다”는 입소문이 날 만큼 제품력을 강화한다는 각오다.

‘컬처 스테이션’은 산악자전거 등 유관제품이 전시, 판매되고 수리는 물론 점검, 카운슬링 등 원스톱 서비스를 받을수 있는 바이크존도 마련돼 있다. 뿐만 아니라 오토캠핑을 위한 용품과 문화제안, 전시, 교육공간까지를 갖춰놨는데 여기서 ‘코오롱스포츠’의 글로벌 경쟁력을 구축하고자 하는 전 과정을 읽을 수 있다. 

“그동안 시장이 매년 20% 이상 고성장을 해왔고 많은 브랜드들이 그 혜택을 누렸다고 보지만 이제부터는 성숙과정에서 철저한 경쟁체제로 도입할 것이며 숙제도 어려워질 것으로 보인다”고 김 전무는 전망한다.

“국내 시장 점유율이 ‘코오롱스포츠’가 현재 18%정도로 자체 분석하고 있는데 최종 25%까지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며 토종 브랜드의 국내, 해외시장 석권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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