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기업] 크록스코리아 유명식 지사장 - 글로벌 10주년, 새로운 도약 기회
[화제기업] 크록스코리아 유명식 지사장 - 글로벌 10주년, 새로운 도약 기회
  • 한국섬유신문 / /장유미 기자 [email protected]
  • 승인 2011.07.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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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라인 런칭…소비자 선택폭 넓혀

7월13~14일 트레이드쇼 개최
“2012년 30% 이상 매출 신장 이룰 것”

2002년 크로슬라이드(Croslite™)라는 독점 기술로 개발된 독립 기포 수지를 사용, 슈즈 업계에 돌풍을 일으킨 ‘크록스’가 2012년 글로벌 1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을 꿈꾼다. ‘크록스’는 10주년을 기념해 새로운 상품과 신규 라인들을 대거 런칭, 제품 볼륨화를 통해 소비자들의 선택폭을 더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크록스코리아 유명식 지사장은 “오는 13일, 14일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개최되는 2012 S/S 트레이드 쇼에서 신규 라인들을 대거 선보이게 된다”면서 “오전 10시30분부터 하루에 총 3번 진행되는 이 행사는 한국뿐 아니라 ‘크록스’에 납품하는 해외 업체들의 관심도가 높아 미국, 싱가포르 등 20명 내외 초청 인사들도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 “‘크록스’ 미국 덴버 본사에서도 한국 시장에 대한 관심이 많아 이번 행사에 참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크록스’는 이번 트레이드 쇼에 유아와 아동을 겨냥한 ‘크록스 어패럴(Crocs Apparel)’을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 이 라인은 잠옷, 속옷, 트레이닝 복, 수영복 등 다양하고 귀여운 디자인의 아이템들로 구성돼 있으며 이를 통해 ‘크록스’는 매기 진작에 나설 방침이다.

유 지사장은 “우리 제품은 가볍고 착화감이 좋아 아이를 둔 부모들에게 인기가 높다. 활동하기도 편해 아이들이 부담 없이 어디든 신을 수 있어 부모들이 자녀를 위한 머스트 해브 아이템으로 반드시 하나는 구매하게 된다”고 전했다.

또 “국내 전체 매출 중 아동용 슈즈가 42~58%를 기록하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이에 힘입어 키즈 의류에 대한 수요도 높을 것으로 판단돼 미국 본사에 의류 라인 생산을 지속적으로 요청, 내년부터 본격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크록스’는 의류 외에도 신발과 매치시켜 다양하게 코디할 수 있는 캡, 털모자, 장갑, 목도리, 양말, 가방 등 액세서리 라인도 새롭게 선보인다. 또 힐, 웨지힐 등 기존보다 드레시함을 살린 ‘유 바이 크록스(You by Crocs)’도 출시, 여성 고객층 공략에 나선다.

유 지사장은 “15세~28세를 타겟으로 한 이지 캐주얼 시장도 공략할 방침”이라며 “해외 유명 신발 브랜드 ‘Ocean Minded’로 캘리포니안 액티브 라이프스타일을 제안, 젊은 고객층도 적극 흡수할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국내에서 매년 40% 가량 신장하고 있는 ‘크록스’는 국외에서도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유 지사장은 “내년 주력 아이템인 ‘카멜레온 컬렉션’ 출시 후 고객들의 수요가 증가해 미국 내 주가도 상승했다”며 “글로벌은 내년 매출 신장 목표를 20~30%로 잡고 있다. 국내는 ‘크록스’ 제품들의 반응이 좋아 ‘카멜레온’, ‘스프링이(springi)’ 컬렉션을 주력으로 내세워 신장 목표를 30% 이상으로 잡고 고객몰이에 나설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크록스’는 고객 소통 및 판매 진작을 위해 이달 말~8월 초 사이에 명동 중심가에 5층 규모의 컨셉 스토어도 오픈할 계획이다. 1~2층은 젊은 여성층을 타겟으로 한 제품을 구성하고 3층은 고객들이 자유롭게 커피를 마시며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예정.

유 지사장은 “고객 불편 사항을 바로 처리할 수 있는 CS 관리팀도 5층에 배치한다”며 “매장을 통해 ‘크록스’ 제품을 자연스레 접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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