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t Brand & Hot People] LG패션 ‘헤지스’ 사업부 김상균 상무 - “‘헤지스’ 한국대표 글로벌 명품 꿈꾼다”
[Hot Brand & Hot People] LG패션 ‘헤지스’ 사업부 김상균 상무 - “‘헤지스’ 한국대표 글로벌 명품 꿈꾼다”
  • 한국섬유신문 / /이영희 기자[email protected]
  • 승인 2011.09.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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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칭 11년 국내는 물론 해외 경쟁력 ‘내공’ 탄탄

 매년 20% 이상 매출신장 목표치 갱신
‘브랜드파워·품질력·高완성도’ 실현
 메가샵 확대·라인익스텐션·토탈패밀리化

“ ‘헤지스’가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나아갈 한국 대표 트래디셔널 브랜드로서 선봉장이 되는 것이 저의 꿈입니다.”  ‘헤지스’ 런칭 11년, 기본기부터 철저하게 구축해 온 이 브랜드가 얼마전부터 보수적인 트래디셔널 시장에서 확고한 로열티를 과시하기 시작했다.

지난 11년 동안 국내 상위권 진입을 위한 노력뿐만 아니라 세계로 나아갈 브랜드로서의 기량을 동시에 증진시켜 온 것이다. ‘헤지스’ 사업부를 지휘하고 있는 김상균 상무는 확고한 아이덴티티를 고수하면서 디자인과 품질을 ‘글로벌 명품 브랜드’수준으로 끌어 올리는데 전력하고 있다.

2015년경 ‘헤지스’는 ‘토탈 패밀리 브랜드화’를 완성하고 국내에서의 상위탈환과 중국을 거점으로  동남아시아 전역에 진출해 한국 대표 명품력을 과시한다는 비전을 수립해 뒀다.

‘헤지스’는 명동에 독특한 아이덴티티와 문화를 보여줄 수 있는 이미지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했다. ‘헤지스’가 지향하는 문화를 쇼핑의 중심지 명동에서 고객과 함께 공유하고 체험하게 할 전초기지를 마련한 것이며 또한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한다는 상징성을 가늠케 했다. 김상균 상무와 인터뷰를 통해 ‘헤지스’의 오늘과 내일, 비전을 들어 봤다.

“트래디셔널 브랜드는 미래 성장 동력으로서 성장 잠재력과 가치가 높다고 본다”는 김상균 상무는 “한국의 트래디셔널군은 해외 수입브랜드에 비해 상품경쟁력을 충분히 갖추었고 라인익스텐션을 통한 볼륨성장이 가능한 만큼 시장상황이 어려워도 성장세는 좋을 것으로 본다”고 마켓을 분석했다.

‘헤지스’는 매년 20% 이상의 매출신장을 기록했으며 액세서리, 골프 모두 매출 목표치를 갱신하는 등 행보가 거침없다. 런칭 초반, ‘굿바이, 폴’이란 과감하고 유머러스한 홍보전략으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도하기 시작한 ‘헤지스’는 그동안 ‘글로벌 경쟁력’을 목표로 쉼없이 ‘내공’을 쌓아왔다.

‘제품 고급화’를 위해 이탈리아, 일본 등 선진업체와 컨택, 공동으로 소재와 디자인을 개발해 왔고 중국진출 이전부터 품질기준을 해외마켓에 맞췄다. 이러한 일련의 작업은 지금도 심화 과정중이다. 중국, 미얀마, 베트남, 인도네시아, 스리랑카 등지에 명품퀄리티를 구축한 대형공장을 확보해 안정된 글로벌 소싱체제를 구축했다.

김상균 상무는 “‘브랜드 파워’가 가장 중요하다. ‘폴로’ ‘타미힐피거’ ‘라코스테’등 글로벌 브랜드들은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그러나 ‘헤지스’는 한국적 체형에 맞고 품질과 디자인 등 ‘완성도’가 높다. 이러한 튼튼한 기초를 바탕으로 확고한 아이덴티티와 문화를 고수한다면 경쟁력은 충분하다”고 뚜렷한 확신을 보였다.

김 상무는 2006년 갓 런칭한 ‘헤지스’ 여성복을 맡으면서 트래디셔널 시장의 성장가능성을 몸소 체험해왔다. “수입브릿지들이 많이 형성되지만 이 시장이 활성화될수록 이들 소비자들이 ‘헤지스’여성으로 유입되고 있음을 알수 있었다”며“수입을 선호하는 소비자들 중 의외로 체형과 퀄리티에 예민한 보수층이 많았다”고 분석한다.

“향후SPA가 많이 생길수록 트래디셔널 여성복에게는 호기 일 것”이라고 자신했다. 최근 두시즌 동안 ‘헤지스’여성은 많은 입점 백화점에서 1위를 고수해 온 경쟁브랜드를 따라 잡았다. “올 추동에는 보다 공격적으로 영업할 것이고 미니멈 50% 성장은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웃음>”

현재 ‘헤지스’는 매장수 늘리기보다는 ‘메가샵’을 확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남성매장의 경우  현대 목동과 같은 고급인테리어와 다양한 아이템을 접할 수 있는 메가샵으로 연말까지 5개로 확대해 나갈 방침. 여성복도 신세계인천, 갤러리아 타임월드 등 메가샵 전환을 완료했고 향후 롯데잠실, 현대신촌, 신세계본점 등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여성복의 경우 점별 새로 오픈하는 매장에서는 매출이 월등한 편”이라며 매장별 효율을 높이고 메가화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오픈한 명동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는 ‘헤지스’의 오리진과 문화를 공유할 수 있는 토탈샵의 진면목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최근 김상균 상무는 ‘키즈’라인에 대한 관심과 기대를 갖고 있다. “명품브랜드의 키즈라인이 백화점에 많이 포진하고 있는데 사실상 트래디셔널 아동복이야 말로 명품의 품질력과 디자인력, 가격경쟁력까지를 갖추고 대응할 수 있는 유일한 경쟁자라고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현재 ‘헤지스’ 키즈는 2010년 춘하부터 남성매장 내 일부 스타일을 진행해 테스트중인데 고객평가 및 판매반응이 좋아 올해부터 점차 스타일수를 확대하고 있다. 향후 정식 런칭도 검토중이다.

“앞으로 ‘헤지스’는 계속 성장해 나갈 것이고 세컨라인 런칭 등을 통해 토탈 패밀리 브랜드를 지향할 것입니다” 라고 덧붙였다.

‘헤지스’는 중국에서도 한국의 프리미엄 전략을 그대로 고수해 자존심과 브랜드충성도를 키웠다. 그 결과 매년 100% 이상의 매출 신장과 함께 내년에는 주요도시 내 대형매장 위주로 150여개 매장확보, 800억 원을 매출목표로 질주할 방침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명품으로서 ‘헤지스’의 도약에 깊은 관심을 바란다”며 김상균 상무는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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