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인터뷰] TST 대표 오서형 디자이너 - ‘품위와 격조’ 명쾌하고 예리한 하이앤드 패션 추구
[파워인터뷰] TST 대표 오서형 디자이너 - ‘품위와 격조’ 명쾌하고 예리한 하이앤드 패션 추구
  • 한국섬유신문 / /이영희 기자 [email protected]
  • 승인 2012.02.17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적인 세련미에 관능미 녹여내 “진정한 차이란 이런 것”

고감각 전문 패션유니폼 시대 열어가는 선두주자 역할
“유니폼은 고객에게 B.I와 가치 전달하는 최고 수단”


디자이너 오서형의 작품은 ‘격’이 높다. 간결함 속에 품위가 느껴지고, 명쾌한 예리함이 공존한다. 요즘 오서형 TST 대표는 최근 패션계에서 주목받는 디자이너 중 한 사람으로 손꼽힌다. 독특한 감성의 실력을 구사하고 여성, 남성복 디자인뿐 만 아니라 고급 유니폼 비즈니스에 뛰어들어 동 시장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 넣고 있다.

‘패션’을 다양한 장르에 녹여 ‘오서형’만의 감성으로 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오서형 디자이너는 “디자이너는 드로잉이전에 언제, 어디서, 어떻게 입을 것인가, 어떻게 만들것인가에 대한 고민으로 많은 시간을 보내야한다. 또한 진정한 디자인이란 예리한 감각을 통해 새로움을 추구하는 인간의 욕구를 찾아내 진정한 차이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라고 디자이너의 역할을 정의했다.

‘패션’을 다양한 장르에서 디자인 감성을 부여해 가치를 더하는 오서형 디자이너는 “디자이너의 역할은 여성복의 경우 여성을 가장 아름답게 보이도록 ‘여성미’를 부각시키는 것이고 남성복 역시 ‘남성다움’을 잘 표현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또한 최근 활발하게 진행중인 유니폼 역시 “단순한 근무복 차원을 벗어나 고객과 같은 공간에서 기업의 B.I와 가치를 표현하는 것인 만큼 차별화된 디자인성이 특히 중요하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오 대표는 여성복 콜렉션, 남성복 오더메이드 정장, 유니폼으로 3개 사업부를 경영하고 있다. 여성복의 경우 지적이면서도 관능적인 미를 추구하는 소수의 패션리더층을 향해 ‘하이앤드 시티룩’를 지향하고 있다. 남성복은 최고급 럭셔리 정장라인을 추구하며 오더메이드로 승부하고 있다. 필드에서 인정받은 남, 여성복 디자인력을 바탕으로 오서형 대표는 최근 유니폼사업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유니폼은 고객에게 기업의 밸류와 이미지를 직접 시각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가장 훌륭한 매개체인 패션장르이다”라고 정의하고 “앞으로 하이패션의 고감각 전문 패션유니폼 시대를 열어가는 선발주자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오서형 디자이너는 티웨이항공사 승무원 유니폼과 서울대병원 헬스케어시스템 강남센터 유니폼을 제작해 주목을 받았고 2010년에는 지식경제부 글로벌 헬스케어부문에 국가경쟁력강화를 위한 ‘패션메디컬유니폼 개발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또한 지난해에는 대천 ‘웨스토피아’리조트 유니폼을, 세종문화회관 꿈나무 오케스트라 창단복을 디자인하는 성과를 올렸다.

세계적인 화제작이 됐던 영화 ‘하녀’의 의상총괄 디렉팅, 드라마 ‘아이리스’와 ‘아테나’ 의상협찬을 하면서 또 한번 실력파 디자이너로 입소문을 탔다. 다방면에서 패션계의 위상을 알리고 있는 오서형 디자이너는 고분자공학을 전공했으며 삼성 제일모직 전략기획실 근무, 사디패션디자인학과 수석졸업 등 이색적인 경력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독일 에스카다코리아 아트 디렉팅팀에 근무했고 2005년 추동 서울컬렉션에 참가하면서 디자이너로서 당당하게 데뷔했다. 2007년에 자신의 브랜드 ‘TRUE STYLE & TAILOR TST’를 런칭하면서 활동영역을 넓혀왔다. 이러한 성과로 2009년에는 패션디자인부문 지식경제부장관 표창을 수상했고 2010년에는 디자인코리아 국회 포럼 특별위원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제, 디자인은 제품에 모양과 색상을 가하는 단계를 넘어 브랜드 아이덴티티와 철학을 표출할 수 있는 핵심수단”임을 어필하면서 “전문 패션 유니폼으로서 우수성과 가치를 반드시 입증할 것”으로 각오를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6-11-20
  • 발행일 : 2016-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