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노마스포츠, 올 시즌 탄력 받았다
30대 중반 타겟·전년비 45% 신장세
“유통을 효율적으로 재정비하고 기능성을 기본으로 캐주얼과 스포츠를 믹스한 테크니컬 스포츠 캐주얼 브랜드를 지향, 이번 시즌 탄력을 받고 있습니다”라는 ‘레노마스포츠’ 홍진호 부장<사진>의 말이다.
‘레노마스포츠’가 최근 부침이 심한 골프시장에서 30대 중반을 타겟으로 전년대비 평균 45%신장세를 올리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레노마스포츠’는 특히 유통 변화에 따른 전략과 상설복합점과 정상매장의 이원화를 통한 효율에 집중했다. 상설매장은 이월물량에 철저하게 주력하고 정상 매장은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하며 리프레시한 제품으로 승부수를 던진 결과라고 분석된다.
최근 오픈한 모다 대구, 진주 점촌 나들목, 김해 진영 매장이 50평 대 규모로 브랜드 감성을 강조하며 특히 지방에서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홍진호 부장은 “‘레노마스포츠’가 유통에 변화를 주면서 유통마진을 줄이고 그것을 다시 제품에 투자(가격대를 낮춤)하니 지방 소비자들이 먼저 알아보고 있어 고무적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레노마스포츠’는 브랜드 인지도가 있다보니 지방을 중심으로 마니아층이 형성되고 있어 주목된다”고 덧붙였다.
‘레노마스포츠’는 골프를 기본으로 밝고 즐거운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며 일상에서도 편하게 입고 활동 가능한 스타일리시한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 다양해진 스포츠 라이프스타일 변화로 소비자들의 니즈를 충족시켰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다. 제품은 타겟층이 젊어진 만큼 기존에 실켓가공 제품보다 면폴리, 면레이온 혼방 기능성 라인, 컬러감을 비비드하게 하는 면 제품이 주를 이루고 있다.
홍 부장은 “기존 면 실켓 가공 티셔츠는 제품이 다소 올드해 보일 수 있고 드라이를 해야하는 점 등 젊은 층들이 소화하기는 어려워 철저하게 포기했다”라며 “30대 중반을 타겟으로 한 만큼 기능성 라인과 캐주얼 라인에 주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레노마스포츠’는 특히 1년 사이에 대리점을 30개 가량 추가로 오픈하며 현재 105호점을 돌파한 상황. 올해 연말까지 115개 매장에서 600억 원을 목표하고 있으며 이번달까지 목표치를 초과 달성, 침체된 골프 시장 내 새로운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