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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패션(대표 우진석)이 골프캐주얼「알프레도 베
르사체」의 공격적 마케팅에 적극 나선다.
98가을부터 신규런칭으로 골프캐주얼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던 크리스패션은 최근 30여 백화점입점과 4개의 대
리점을 확보하는 발빠른 순발력을 과시했다.
크리스패션은 최근까지의 시범전개결과 실질 고객호응
에 힘입어 올겨울을 기점으로 99춘하에 이르기까지 한
층 활발한 영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크리스가 전개하는 「알프레도 베르사체」의 강점은 20
대의 패션마인드를 지향하는 30-40대의 고객욕구를 충
분히 충족시켜줄수 있는 상품력과 화려하면서도 사치스
럽다기보다는 세련된 이미지고수에 있다.
귀족적인 이미지에다 도회적인 현대미를 가미한 「알
프레도 베르사체」골프캐주얼은 야누스수호신의
TWO-FACE MAN로고를 다양하게 디테일과 심볼로
활용함으로써 제품의 부가가치를 배가하고 있어 적정
타겟의 시선을 집중시키고 있다. 크리스패션은 브랜드
의 유명세보다는 제품력으로 승부할 방침이며 이미 제
품수준은 유명직수입브랜드에 버금갈 정도.
크리스패션은 이와같은 제품력과 귀족적이면서도 간결
한 실루엣을 원하는 한국적 소비자들의 감성을 반영한
디자인력을 앞세워 직수입브랜드들의 고전에 의한 틈새
시장을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이 회사가 강조하는 마케팅전략의 기본은 고급이미지
부각을 통한 하이 레벨을 겨냥,최고 품질을 인정받고
이에 상응하는 고정고객을 확보해 간다는 것. 더불어
남녀 세트가 가능하도록 제품을 기획하고 가격 경쟁력
을 갖춤으로써 타사와 철저한 차별화를 도모한다는 것
이다.
클래식,골프,클럽의 3개의 라인으로 제품을 차별화하고
또한 상호간의 크로스코디가 가능한 효율적 제품군을
기획한 크리스패션은 올추동을 기점으로 좀더 이국적이
고 매력적인 제품을 월별 기획,출하함으로써 영업활성
화를 본격화한다.
이미 롯데,현대백화점등 대도시 중심상권백화점에 발
빠른 진출로 기동성과 영업력을 과시한 크리스패션은
보다 공격적인 영업태세 강화로 IMF를 극복하고 불황
속에서도 성장을 도모한다는 능동적인 자세를 과시하고
있다.
<이영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