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프랑스 사람들은 열명중 6∼8명은 옷을 구매할 때 원단
의 질이나 착용감 및 손질이 편한 옷을 선호하는 것으
로 나타났다.
최근 프랑스 의류산업협회 의뢰를 받아 섬유경제전망연
구소(CTCOE)가 1천명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
결과에 의하면 이들은 과거 가격 위주의 구매 행태에서
벗어나 의류의 품질을 중요시하는 구매 패턴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르면 프랑스 소비자들은 의류를 구매할 때 응답
자의 83%는 촉감을 통한 원단의 질을 중요시하고 66%
는 착용감이 좋고 손질이 편한 옷을 구매한다고 답했으
며 품질보다 가격을 중시하는 소비자는 35%에 불과했
다.
의류전문업체 Ariel 관계자는 『많은 가사일을 세탁에
할애하고 있는 활동적인 프랑스 여성들에게 용이한 세
탁과 다림질은 의류 구매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자리잡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프랑스 소비자들의 59%가 제품 구매시 라벨에 적힌 제
품 특성을 꼼꼼히 읽어본다는 것도 이같은 사실의 반증
이다.
또 대다수의 응답자가 품질인증마크, 유명상표를 품질
보증의 기준으로 삼고 있다는 대답도 많아 우리업체들
은 프랑스 시장 진출시 무엇보다 품질인증마크 등의 획
득에 힘을 기울여야 할 것으로 분석된다.
<정기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