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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섬유산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릴 「아시아 밀
라노 프로젝트」가 사업범위가 포괄적이고 16개 사업이
단위별로 추진되는 데다 민간의 역할유도 방법도 불투
명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같은 내용은 지난달 20일(프린스호텔) 대구상의와 삼
성경제연구소가 주관한 「대구섬유산업의 현안과 발전
방안」이란 세미나에서 주제 발표자로 나선 이언오박사
(현 삼성경제연구소 이사)가 지적한 것으로 밀라노 프
로젝트는 목표와 사업추진주체, 참여당사자를 고려한
입체적 추진이 바람직 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밀라노 프로젝트는 직물분야의 고도화를 이룬 뒤
섬유제품, 패션 등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명확한 목표설
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민간주도로 추진기관을 일원화하되 컨소시움 구성
을 통한 광범위한 협력관계를 이끌어내는 것도 중요하
다고 주장했다.
이밖에 정부와 민간이 모두 자금을 부담해야하는 현 매
칭펀드 방식을 일부개선, 민관 투자비율을 시기별로 조
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영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