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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하이 국제 섬유박람회(99 SIT)의 운영위원회는 박람
회행사중 중국시장의 2000년 춘하 섬유소재 유행경향을
예측하는 패션섹터 포럼을 개최하기로 발표했다.
이행사는 중국 국립 섬유청 산하기관인 중국 섬유정보
센터가 주관하게 되며 행사의 국제적 전문성과 객관성
을 위해 영국의 ITBD그룹산하 「국제 패션소재
(International Fashion & Fabric Direction)의 발행인과
이태리 패션소재 예측기구인 ITALTEX가 공동 참여하
게 된다.
이달초부터 최신자료 및 소재 샘플 수입에 착수, 각계
에서 참여하는 전문평가 위원들이 심사하여 99 2월말에
주요테마가 결정될 예정이며, 결정된 테마에 따라 샘플
소재 제작 및 디스플레이를 외국 전문 기관에 의뢰할
계획이다.
이번 섹터포럼은 중국에서 유행할 2000년대의 패션트랜
드를 예측하고 중국의 의류시장 및 소재를 분석하는 중
요한 행사가 될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 박람회 운영회는 섹터포름과는 별개로 대규모 예산
을 투자하여 박람회에 참가하는 전시업체들의 전시품목
들을 중국의 봉제업체에 사전 홍보하는 박람회 「프리
-쇼(Pre-show)」를 병행 개최할 예정이다.
「프리-쇼」는 이미 유럽의 대규모 전문 박람회에서
입증된 바있는 가장 효과적인 홍보수단으로 알려져 있
어 주목을 끌고 있다.
한편 내년 4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상하이시 상하
이마트에서 열리는 99상하이 국제 섬유 박람회는 유럽,
일본, 한국, 미국, 북미지역 등의 세계각지의 280개업체
가 참여하는 초대형 소재전시회이다.
상하이 섬유그룹과 상하이 복장그룹이 주관하고 상하이
국제무역공사, 상하이 섬유전시 기술센터, 린크랜드개발
이 주최하며 후원단체만 해도 복건성 복장협회등 6개나
된다.
국내시장은 SBA코리아(지사장 이근직)가 프로모션을
맡아 전시회 참가와 참관에 대한 모든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김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