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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탑산업훈장 수상, 자오무역
자오무역(대표 권용기)은 93년 설립돼 매년 100% 이상
씩 성장해 온 셔츠 전문 생산·수출 업체. 설립 첫 해
에 4백만 달러를 수출한 이후, 94년에는 5백만 달러 수
출탑, 이듬해에는 수출실적 1천만 달러를 돌파, 일천만
불 수출탑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올해 역시 전년 대비 100% 성장한 약 3천만 달러의 수
출 실적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자오는 올해부터 셔츠외에 남·여성 자켓으로 상품을
다양화시켜 이같은 성과를 일구어 냈다.
또 국내 일변도에서 벗어나 해외 생산기반을 확충, 올
해에는 국내에서 약 2천2백만 달러어치의 셔츠를 수출
했으며 해외에서는 국내 원·부자재를 사용해 약 8백만
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자오는 품질 유지를 위해 국내 협력 공장의 전문화를
기하고 신소재와 새로운 디자인 개발에 집중 투자,
2,000여가지의 신소재와 1,000여가지의 디자인을 개발·
보유하고 있다.
특히 자오무역은 임직원 및 공장 책임자를 30여회에 걸
쳐 해외출장 및 전시회에 참석케 함으로써 효과적으로
구미 선진국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바이어가 요구하는 제품을 현장체험을 통
해 만족시킬 수 있도록 고객 만족도 100% 운동을 전
개, 바이어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셔츠 수출 단가 역시 우리와 경쟁국 위치에 있는 중국,
동남아 등지 기업들보다 20∼30% 더 높다.
자오무역은 내부적으로 당좌어음을 사용하지 않고 무역
금융외에는 일체의 차입금 없이 회사를 운영함으로써
영업외 비용(이자)이 매출액의 0.5% 미만인 견실한 재
무구조를 보유하고 있다.
또 모든 원·부자재 및 협력 공장의 임가공료를 지정한
날짜에 현금으로 지불, 납품업체가 품질과 납기에 전념
할 수 있도록 세심한 배려를 하고 있다.
권용기 사장은 『협력회사의 경쟁력은 곧 모기업의 경
쟁력』이라고 강조하고 『한 달에 한 번씩 부산에 있는
협력 공장을 방문, 친목을 도모하고 앞으로의 계획등도
논의한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청도에 현지공장 설립을 마무리짓고 활발하게
유럽시장을 공략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베트남 현지
생산을 통해 자켓 수출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덕분에 지난 9월에는 김대중 대통령이 직접 주관한
「청와대 초청 50대 중소기업」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
리기도 했다.
권사장은 『섬유 수출 기업은 우리나라 외화 획득의 최
첨병』이라고 전제한 뒤 『그동안 좋은 제품 생산에 전
념해 온 협력공장 및 자오무역 직원들의 노고에 감사한
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권사장은 특히 직원들의 일에 대한 열정과 협력회사들
의 품질 향상을 위한 노력은 자오무역이 매년 100% 이
상 고성장할 수 있었던 밑바탕이 되었다고 강조했다.
권사장은 75년 국제그룹에 입사, 한주통산에서 수출 본
부장 및 관리 본부장 등을 맡아 경영 전반에 걸친 폭넓
은 경험을 축적했고 93년 1월 자오무역을 설립했다.
<정기창 기자>
철탑산업훈장·1천만불탑 수상, 홍주무역
『첫 도전인데 너무나 큰 상을 받게돼 영광입니다. 그
동안 묵묵히 함께해 온 저희 직원들과 기쁨을 같이하고
싶습니다. 또 더 열심히 하라는 채찍으로 알고 신제품
개발에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겠습니다.』
35회 무역의날에 철탑산업훈장과 1천만불탑을 동시 수
상의 쾌거를 올린 오성근 홍주무역사장은 수상의 남다
른 감회를 어려운 환경속에서도 최선을 다해준 직원들
에게 돌렸다.
지난 88년 설립이래 면직물·T/C 혼방직물 및 교직물
전문으로 한 우물만을 우직하게 파고 있는 홍주무역은
미주시장에 80% 이상 옵쇼어 오더로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 직수출 80%, 로컬 20% 포션으로 직수출 비중을
점차 늘리고 있다. 수출가격은 면직물이 야드당 평균 2
달러대, T/C는 1.80달러로 고가존을 형성 하고 있다.
면직물 수출업체로는 드물게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홍
주무역은 시작때부터 노말한 아이템은 버리고 원단에
더불피치, 코팅, 엠보, 와셔 등 다양한 후가공 공정으로
부가가치를 최대한 높여 바이어의 구미를 자극시켰다.
또한 ▲지속적인 디자인개발 ▲바이어와 신뢰구축 ▲노
사간 끈끈한 친화력 ▲철저한 검단 ▲납기 철저 등을
통해 고객 만족이 곧 회사성장의 지름길이라는 영업철
칙하에 부단히 노력했다. 재킷과 스포츠 웨어 등 주로
아웃웨어용의 홍주무역 제품들은 하이퀄리티와 다양성
을 주무기로 바이어에게 다가가 설립 때부터 지금까지
런던포그, PACIFIC TRAIL, JC 페니를 비롯 20∼30여
곳의 바이어들이 홍주제품만을 찾고 있다. 특히 홍주무
역은 NHL, NBA, MLB 등 美 프로 스포츠팀의 팀재킷
전문브랜드인 「PROPLAYER」에 원단을 공급할뿐만
아니라 이들과 함께 디자인 칼라 기능성 등 개발 프로
그램에 공동 참여하고 있다.
오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