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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소모사 및 소모직물의 내년 생산량은 대체로 20∼
40%가량 늘어나고 수출과 수입도 소폭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그동안 내수와 수출부진으로 꾸준히 하강곡선을 그려왔
던 소모류생산량이 내년 내수시장 매기회복과 환율상승
으로 인한 수출증가추세가 계속되면서약진세가 기대되
고 있다.
한국소모방협회(회장 원대연)가 22개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소모사 생산량은 올해말까지 1만9
천여톤이 예상된가운데 내년 약 20%의 상승률이 예측
되고 있다.
소모직물도 올해 2천7백만야드 생산이 예상되는 가운데
내년에는 3천5백만야드생산이 추가될것으로보여 약
40%가량의 신장이 기대되고 있다.
다만 아크릴방적사는 올해 4만3천여톤생산에 내년 4만
5천톤의 소폭 상승이 예상된다.
수출도 올해 소모사 1천1백톤에 이어 내년 1천3백톤을
전망하고 소모직물도 4천톤에서 12%가량 늘어난 4천6
백톤을 기대하고 있다.
환율상승으로 주춤했던 수입량은 내년 전반적인 수요상
승과 함께 다소 늘어날것으로 예상된다.
아크릴방적사만이 예년수준의 5만여톤을 유지하고 소
모사는 올해 5백20톤에서 7백톤으로, 소모직물은 950톤
에서 1천4백톤으로 각각 상승될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내수시장도 올해 소모사의 경우 1만8천4백20톤에
서 2만3천2백톤으로, 아크릴방적사의 경우 8만5백톤에
서 8만3천톤으로 늘어날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김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