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차세대의 쌀’
효성 ‘차세대의 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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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소섬유 생산한다

파일럿 양산 완료단계
3000억 투자 공장건설
전주시에 공장부지 요청

효성그룹이 ‘차세대의 쌀’로 불리우는 탄소섬유 생산에 나섰다. 탄소섬유는 우주항공·국방 등 첨단 분야 핵심 산업으로 꼽힌다.


효성그룹이 3000억 원을 투자, 전주시에 연산 1천여t 규모 탄소섬유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 이를 위해 전주시에 탄소섬유 생산 공장부지 66만㎡(20만평)규모 용지 마련을 요청했다.
효성은 전주시 팔복동 도시첨단산업단지에 연산 150t 규모의 탄소섬유 시험생산 설비의 양산을 앞둔 상태다. 7월경 최종 제품 테스트를 거쳐 연산 1천t 규모 탄소섬유 생산 공장을 건설한다는 것. 효성의 탄소섬유 시험생산 설비에는 방위사업청 등 정부에서 약 200억 원, 효성에서 약 300억 원을 투자했다.
세계 탄소섬유 시장은 연간 6만t 규모이다. 일본의 도레이·토호·미쓰비시 등 3사가 전체시장의 75%를 점유하고 있다. 국내시장은 연간 2500t 규모로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현재 kg당 약 4만원에 거래되는 고부가가치 제품이다. 탄소섬유 관련 산업은 전 세계에서 신소재 분야 개발 확대로 매년 20~30%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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