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동화속의 王族이 되고 싶다고
올 여름 동화속의 王族이 되고 싶다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꿈 키워주는 ‘브루나이’ 찾아 왕궁 거닐며 휴가 즐겨볼거나”

나는 이미 우아한 로얄패밀리
넷투어

“왕족이 되고 싶다면 브루나이로 가자.”

‘브루나이’가 골프, 관광, 허니문 등 세계최고 여행지로 각광받고 있다. 브루나이는 ‘이스타나 왕궁’ ‘엠파이어 호텔’로 더 유명하다. ‘이스타나’는 1667개의 방으로 기네스북에도 올라있어 그 규모를 상상케 한다.
PATA(아태여행협회)가 2001년 4월 Best new Resort Hotel로 선정한 엠파이어 호텔은 애초 왕궁으로 설계돼 설비로만 28억달러(한화 약 3조원)이 소요됐다. 왕족의 기풍이 느껴지는 규모와 럭셔리한 실내 장식으로 전 세계 두 개뿐이라는 세븐스타급 리조트 호텔 중 하나다.


빌클린턴 전 미국대통령, 장쩌민 중국수상,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대통령 등 세계 정상급 유명 인사들이 묵었던 호텔로 유명하다. 나라 이름보다 호텔과 왕궁으로 더 유명한 ‘브루나이’는 올 7월 여름성수기를 맞아 국내 여행업계가 추천하는 명소중 명소로 꼽힌다.
브루나이의 축제는 일 년에 세 번 열린다. 우리나라 구정과 같은 회교력의 1월1일(모하메드가 태어난 날), 라마단(한 달간 해 뜰 때부터 해 질 때까지 물도 먹지 않는 회교도 의식)후 ‘하리라야푸아사(우리나라 명절과 같다)’, 브루나이의 가장 큰 행사인 국왕 생일 7월 15일이다.


국왕의 생일은 나라의 축제로 매년 한 달 전인 6월 15일부터 진행된다. 이 기간은 국내 여름 휴가철과 맞물려 최근 관광객들의 인기 상품으로 떠올랐다. 회교도인 브루나이는 교리에 부정하게 나오는 돼지, 개, 뱀을 ‘하마미’라 하여 먹는 것을 금지한다. 술이 금지 돼 있어 축제중에도 유흥문화를 즐길 수는 없다. 넷투어 상품기획부 손현수과장은 “축제의 일환으로 세계 10대갑부로 잘 알려진 하사날 볼키아 국왕은 생일날이 되면 국민들의 그동안의 빚을 모두 갚아준다”며 “절대왕정으로 쌓인 국민들의 불만을 해소시키기 위한 정책이기도 하다”고 전했다.
면적은 싱가포르의 10배정도 되지만 인구는 그의 1/10 수준인 38만명 정도다. 절대왕정 국가답게 백작(Pengiran) 귀족(Dato) 평민 등 철저한 계급사회제도를 유지하고 있다. 국왕, 국방부, 이마미(종교부수장), 경제부 장관 등 주요 직책은 모두 ‘로얄패밀리’ 왕족이 차지하고 있다.


석유채취 때문에 오랜 세월동안 외세의 침략을 지속적으로 받아온 ‘브루나이’. 정글이 70%를 차지하고 물과 공기가 맑아 휴식을 원하는 현대인에게 지상낙원이 따로 없다. 세계 10대 갑부인 국왕보다 태고적 모습 그대로 지닌 자연의 아름다움은 브루나이를 세계에 알리는 데 첫 번째 키워드다. 또 요즘엔 보기 드문 절대왕정, 군주 국가라는 것도 한 몫하고 있다.


본래 국어는 말레이시아어지만 긴 세월동안 영국의 지배를 받아 영어도 공식 통용되는 2중 국어 사용 국가다. 브루나이는 관광과 함께 해외 유학지로도 인기를 모으고 있다. 미국이나 캐나다보다 1/3가격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고 공립학교에 들어가면 무상교육도 가능해 국내 유학생으로부터 주목받고 있다.
국내최초 2002년 ‘브루나이’를 여행상품으로 개발한 넷투어는 “브루나이 정부의 국내공식 관광청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유학원 운영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6-11-20
  • 발행일 : 2016-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