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빈도·금액은 적어
우리나라 국민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카드를 발급받지만 실제 사용빈도와 금액은 이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작성한 ‘주요국 지급결제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 신용카드 발급 장수는 1억8300만장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국민 1인당 카드 수는 총 3.78장으로 지난해보다 0.29장 늘었다.
우리나라 1인당 카드 수는 미국에 이어 두 번째다. 미국은 전체 카드 발급 장수가 15억8900만장이며 1인당 카드 수는 5.30장으로 가장 많았다.
그러나 우리나라 국민은 실제 결제시 카드를 사용하는 횟수가 10건당 4.28건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캐나다 5.16건, 스웨덴 6.01건, 미국 5.16건, 영국 4.66건에 뒤지는 것이다.
금액 기준으로 보면 카드 비중이 한국이 2.4%로 싱가포르 4.8%, 스웨덴 4.7%, 미국 3.9%, 캐나다 3.5% 다음이었다.
강재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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