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분계선 육로 통행 제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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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다음달부터 엄격 차단
북한이 군사분계선을 통한 모든 육로 통행을 다음달 1일부터 엄격히 제한하고 차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2일 남북정상급회담 북측 대표단 김영철 단장이 남측 군 당국에 보낸 전화 통지문에서 다음달 1일부터 1차적으로 군사분계선을 통한 모든 육로 통행을 엄격히 제한하고 차단할 것을 정식으로 통고 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11월 2일 열린 남북 군사실무회담에서 ‘삐라’살포가 계속되면 군사분계선을 통한 남측 인원의 통행제한과 개성 및 금강산 지구 내 남측 인원의 체류가 불가능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이에 대해 청와대 측은 “북이 우리나라 일부 단체에서 북한으로 전단을 계속 보내면 이런 조치를 취하겠다는 얘기를 해 왔다”면서 “이에 따라 북이 입장을 통보한 것 같은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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