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서 즐기는 국제 명품 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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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이다… ‘일탈의 꿈’ 깨어난다

해외여행만 여행인가? 국내라서 더 즐겁고 풍성한 나만의 명품여행을 즐긴다.
높아진 하늘과 시원해진 바람이 마음을 설레게 하는 계절 가을. 동서남북 단풍이 짙어지면 잠자고 있던 일탈의 꿈이 다시 펼쳐진다. 떠나고 싶은데 직장생활로 여유가 없다면 주말을 이용 당일 여행을 즐겨보자.
짧은 주말 시간을 활용 더 이상 어디를 갈지, 무엇을 타고, 어떤 음식을 먹을까 고민은 그만.
가을 맞아 지방자치단체들이 지역별 특성을 살린 축제를 개최, 농촌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일상에 찌든 도시민들의 일상탈출을 꾀하고 있다.
체험도 하고 먹거리, 즐길 거리가 풍성해 행락객들은 여행을 할 수 있어 좋고 지자체는 침체된 지역경기를 살릴 수 있어 일거양득이다. 연중 1000여개의 축제가 열리고 있다. 그중 100억대의 경제적 부가가치를 올리고 있는 국내 최고의 축제가 있어 화제다.

가평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
잘츠부르크 재즈페스티벌 부럽지 않아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우수축제
외국인 관광객 연 5천명이상 방문
산·호수·섬 어우러진 천혜의 휴식처

잘츠부르크의 재즈페스티발이 부럽지 않은 가평의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발. 올해로 5회를 맞은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발은 가평군이 10억의 예산을 출자해 여는 행사다. 연간 외국인 방문객 수만 하더라도 5천명을 넘어선다. 외국인 방문객은 해를 거듭할수록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이름도 없던 자라섬이 재즈로 인해 희망의 섬으로 탈바꿈하고 있다. 산과 호수 섬이 어우러지는 자연그대로의 환경이 자라섬을 찾은 도시민들에게 휴식을 제공한다.

올해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발의 타이틀은 “자라섬에서만 즐기지 마세요”다. 10월2일부터 5일까지 열리는 이번행사에 가평은 인간의 유희본능을 자극하는 원초적인 약동감과 스윙, 비밥, 퓨전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이 흐르는 자유로움을 제시했다.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발은 기존의 재즈스테이지, 파티스테이지, 뮤직아일랜드 등 가평시내 총 11개의 무대에서 펼쳐진다.


자라섬은 자라처럼 생긴 ‘자라목이’ 바라보고 있는 섬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가평군에서는 황무지와도 같던 자라섬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를 두고 고심하던 끝에 축제의 장으로 만들었다. 220억원을 들여 오토캠핑장을 조성하는 등 자라섬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는데 주력했다. 오토캠핑장은 대중교통보다는 ‘나만의 공간’을 선호하는 젊은 층들이 자차이용에 편리함을 더했다. 현대인들의 관광문화욕구에 적중한 것이다.
또 금년 말까지 자라섬 입구에 열대식물원, 남부 녹차원, 야생생태초화원등 오감만족을 주는 자연생태테마파크를 만들어 체험및 학습의 장을 제공, 관광수요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처음 2만5천여명의 관광객으로 시작된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발이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우수축제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경기도에서는 최우수축제로 인정받아 국내 재즈의 섬으로 입지를 굳히고 있다. 가평군은 페스티발 활성화를 위해 재즈센터를 설치 운영 중이다.


올해 국제재즈페스티발에서 눈여겨 볼 것은 키타의 마에스트로 존 스코필드(John Scofield)와 천재 색소폰 연주자 조 로바노(J대 Lovano) 밴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일렉트릭 베이시스트 빅터 베일리(Victor Bailey) 등 세계 정상급 재즈아티스트들의 공연이다.
또 유럽이 사랑하는 재즈 디바 나윤선과 기타리스트 루이빈스버그(Louis Winsberg) 베이시스트 장 필립 비레(Jean-Philippe Viret)등 프랑스 최고의 아티스트들과 프렌치 올 스타즈 프로젝트를 결성해 무대에 오른다.
10월 4일간 열리는 자라섬국제재즈페스티발에 가평군청은 15만명의 관광객이 몰릴 것으로 전망했다.


더 이상 재즈페스티발을 보기위해 해외에 가지 않아도 된다. 해외 유명 페스티발 못지않게 품격있는 재즈를 국내에서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지자체브랜드 관계자들은 자라섬이 재즈페스티발 브랜드로 세계 속 메카가 될 것을 기대했다.
자료제공 : 가평군청
김나영 기자 [email protected]

■어떻게 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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