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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크로스오버 ‘쏘울’출시
▲ [사진:기아자동차의 ‘쏘울’ 신차발표회가 서울 양재동 현대·기아차 사옥에서 열렸다. 스포츠유틸리티차량과 미니밴·세단의 특성이 결합된 크로스오버 차량이다. 1600cc·2000cc 가솔린 엔진과 1600cc VGT 디젤 엔진 등 세 가지가 있다.]
기아차가 크로스오버차량(CUV) ‘쏘울’을 출시했다. 기아차 서울 양재동 사옥에서 열린 쏘울 신차 발표회엔 정몽구 현대·기아차 회장과 이윤호 지식경제부 장관, 정의선 기아차 사장 등 450여명이 참석했다.
정 회장은 이날 인사말에서 “기아차는 디자인 혁신에 매진해 새롭게 비상할 것이다. 젊고 활력 넘치는 디자인의 쏘울이 그 본격적인 신호탄”이라고 소개했다. 정 회장이 기아차 신차 발표회에 참석한 것은 2005년 그랜드 카니발 이후 3년 만이다.
쏘울은 스포츠유틸리티차량 미니밴과 세단을 결합시킨 CUV이다. 2006년 1월 디트로이트 모터쇼에 컨셉트카로 첫선을 보인 뒤 30개월 동안 1900억원을 투입해 개발했다. 기아차의 디자인을 총괄하는 피터 슈라이어 부사장은 “쏘울은 개성있는 외관과 강렬한 인테리어를 자랑하며 앞으로 기아차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할 차”라고 설명했다.
강재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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