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브랜딩 작업 나서야
국가 브랜딩 작업 나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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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규모 ‘13위’ 브랜드 가치 ‘30위’
한국브랜드협, 브랜드 세미나
김유경 교수, 주제강연서 주장


“한국의 경제 규모는 세계13위지만 국가브랜드 가치는 30위(2007국가 브랜드 순위)다. 이제부터 국가 브랜딩 자체에 관심을 갖고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한국외국어대학교 언론정보학부 김유경 교수)
국가 브랜드 제고가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국가 브랜드는 브랜드 관리 관점에서 상위 브랜드 즉 모(母)브랜드에 해당하기 때문에 우리나라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성장하기 위해서는 국가 브랜드력이 강해져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 됐다.

이는 이명박 대통령이 올해 8.15 경축사에서 한국의 국가 이미지를 획기적으로 높이기 위해 대통령 직속 ‘국가브랜드위원회’ 설치에 강한 배경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사단법인 한국브랜드협회(회장 김광규)는 지난 1일 한국광고문화회관 7층 강당에서 ‘글로벌 브랜드를 위한 광고브랜드 심리 및 전략’을 주제로 세미나를 열고 국가 브랜드 파워 제고를 위한 다양한 의견 도출에 앞장섰다.

주제토론자로 나선 한국외국어대학 김유경 교수는 ‘국가 브랜드 관리’주제로 “세계 각국은 관광, 수출 등 자국 경제성장과 외교력 강화를 위해 국가 브랜드 제고에 노력을 다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정부, 기업, 국민이 힘을 합쳐 장기적이고 종합적인 국가 브랜드 육성을 위해 국가브랜드 관리 위원회를 신설해 체계적이고 전략적으로 접근해야한다”고 주장했다.

김 교수는 주제 발표 후 지식경제부 디자인 브랜드 담당 김태훈 사무관이 ‘세계인이 주목해야 할 우리나라의 정체성은 무엇인가’라는 질의에 “한국은 동방의 예의지국, 고요한 아침의 나라 등의 본질적 정체성을 가지고 있다. 이에 덧붙여 Dynamic KOREA, Korea spakling 등 구체적 정체성을 만들어야 하며 특히 IT 등 미래성장 동력산업 분야에서 다양하게 정체성을 확립해 나가면 좋을 것 같다”고 답했다.
강재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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