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쓰시타’역사속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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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 ‘파나소닉’ 통일…가전 1위 목표
마쓰시타전기가 10월 1일부터 브랜드인 ‘파나소닉(Panasonic)’으로 회사명을 통일시켰다. 일본 가전시장에서 확고한 1위를 지키고 있으나 해외에서 한국이나 유럽 기업 등에 뺏긴 시장을 되찾아 글로벌 1위 가전기업이 되겠다는 강력한 의지의 표현이다.

오쓰보 후미오 마쓰시타전기 사장은 최근 닛케이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의 마쓰시타를 벗어나 ‘세계의 마쓰시타’가 되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겠다”며 “내년 초부터 미국과 유럽은 물론 러시아 등 신흥시장에 신제품을 대거 투입해 공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마쓰시타는 일본시장에선 소니를 제치고 1위를 지키고 있다. 하지만 해외시장에서 한국의 삼성 LG등에 밀리면서 올 상반기 시장 점유율은 슬림형 TV 6위, 백색가전은 5~10위권으로 처졌다. 오쓰보 사장은 “디지털과 백색가전을 중핵으로 해 ‘소비자들의 생활을 독점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전상열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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