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일출판사 위캔북스가 올 가을 독자들을 터키에 중독 시킨다. ‘터키, 지독한 사랑에 빠지다’는 자타공인 터키 전문가 조희섭과 엠레 잔(본명 장태승)이 터키를 여행하며 솔직담백하게 담아냈다. 저자들이 이스탄불에서 에게해와 지중해, 흑해를 지나 동남부 지역까지 터키 곳곳을 누빈 4년을 글과 다채로운 사진으로 옮겨 놓았다. 독자는 단 몇 시간 만에 4년간의 터키와 만날 수 있는 것이다. 저자는 여행자들을 위한 여행가이드도 빼 놓지 않았다. 여러 나라와 국경을 맞대고 있으면서도 가장 ‘터키스러운’ 일상과 인정이 살아 숨 쉬는 곳을 섬세하게 묘사해 냈다. 또 기록에 덧붙인 각 지역 문화와 역사에 대한 다양한 팁은 터키인들 앞에서도 아는 체 할 수 있을 만큼 상세하다. 터키를 여행하는 내내 저자들이 얼마나 터키에 매료됐는지 짐작케 하는 요소들이 잘 드러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