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마니·아디다스 이어 몽블랑과 제휴
삼성전자가 아르마니와 아디다스에 이어 명품 만년필로 유명한 독일 몽블랑사와 전략적 협력에 나선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아직 구체적인 공동 제품 기획 계획은 밝힐 수 없다”면서도 “조만간 몽블랑과 매장 전시(shop display) 협력부터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향후 전 세계 70여 개국에 진출해 있는 몽블랑 매장에 삼성 전략제품을 전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우선 독일 매장부터 공동 작업이 시작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아르마니와 TV를 함께 만들었던 것처럼 몽블랑과도 제품 협력까지 할 것인지에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노트북PC 분야에서 몽블랑과 기획제품을 선보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예를 들면 몽블랑 브랜드 마크가 부착된 블랙톤의 삼성 노트북PC가 나올 수 있다는 얘기다. 앞서 삼성전자는 아르마니 TV를 8월부터 국내에 출시했고 3월에는 아디다스와 함께 운동 정보를 제공하는 휴대폰 ‘마이코치’를 출시한 바 있다.
강재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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