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문 부회장 부임 6개월만에 다이모스로 옮겨
김동진 현대차그룹 부회장을 현대모비스 부회장으로 전출하는 깜짝인사를 단행했던 정몽구 현대·기아자동차그룹 회장이 또 사장단 인사를 했다.
현대차그룹에서 기획조정 업무를 담당하고 있던 김용문 현대자동차 부회장을 부임 6개월 만에 현대차 비상장 부품 계열사인 다이모스 부회장으로, 양승석 다이모스 사장을 글로비스 사장으로, 김치웅 글로비스 사장은 위아 사장으로 각각 전보 발령했다.
정몽구 회장과 동고동락했던 1세대 경영진이 대부분 현대·기아차그룹 본사 경영진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이에 따라 연말로 예정된 정기인사 때 정의선 기아차 사장 외에 2세대 경영진이 대거 본사 경영진 자리를 꿰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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