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순이익 1조2천여억원
포스코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포스코는 3분기 매출액 8조8130억원에 영업이익은 1조9840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매출은 67.6% 늘었고, 영업이익은 84.9%나 급증했다.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던 올 2분기와 비교해도 매출은 18.2%, 영업이익은 5.3%나 늘어난 규모다.
3분기 순이익도 1조2190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0.0% 급증했다. 하지만 2분기보다는 17.4%줄었다. 2분기 이후 원화값이 크게 떨어지면서 대규모 환차손이 발생해 순이익이 줄었기 때문이다.
이처럼 포스코가 3분기에도 사상 최대 실적을 거둔 것은 원화값 금락과 철강제품 가격 인상 영향이 컸다.
환율이 급등하면서 원화값이 크게 떨어졌는데 원화로 환산한 매출이나 영업이익 규모는 급증한 반면, 철광석을 비롯한 원재료값은 장기계약을 통해 이미 도입 가격을 묶어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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