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 컨설팅사인 AT커니와 미국의 외교전문지 ‘포진 폴리시’ 등이 공동조사해 발표한 ‘글로벌 도시 지수’에 따르면 서울은 전세계 40개국의 60개 도시 가운데 9위를 차지했다. 전세계 도시 중 가장 글로벌한 도시는 뉴욕이었으며, 이어 런던, 파리, 도쿄, 홍콩, 로스앤젤레스, 싱가포르, 시카고, 토론토 등이었다.
이번 조사는 비즈니스 활동, 인적자원, 정보교류, 문화적 체험, 정치 참여도 등 5가지 부문을 평가한 후 순위를 매겼다.
서울은 정보교류, 비즈니스 활동, 문화적 체험 부문에서 특히 높은 점수를 얻었다. 국제 간행물 기관의 수, 국내 신문에서 국제뉴스의 비중 등을 평가한 정보교류 부문에서는 5위를 차지했으며, 다국적 기업의 본사수, 주식시장 규모, 산업콘퍼런스 개최 횟수 등의 비즈니스 활동 부문에서는 7위에 올랐다. 부문별로는 비즈니스 활동과 인적자원은 뉴욕, 정보교류는 파리, 문화적 체험은 런던, 정치참여도는 워싱턴 D.C가 각각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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