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 글로웍스 벅스PR 서경애 이사
■인터뷰 | 글로웍스 벅스PR 서경애 이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1세기는 브랜드 전쟁시대
출산 고통 이겨내야 일류 브랜드

1:1 마케팅으로 효율극대화
“브랜드 마케팅 전성시대
홍보맨 전문화 요구돼”


21세기 세계는 ‘브랜드 전쟁’시대다. 최근 이명박 정부가 ‘국가브랜드위원회’를 발족시켜
브랜드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각 업계에서는 브랜드 관리 전문 업체를 영입, 이미지 관리와 끊임없는 브랜드 마케팅에 열중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일류 브랜드를 만드는 것은 출산의 고통과 같다”고 입을 모았다.

“브랜드 마케팅에는 새로운 조합만 있다. 고객사가 요청하는 부분을 충족시키고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하도록 세팅(setting)하는 것이 홍보대행사의 역할이다.”
글로웍스 벅스PR 서경애 이사의 지론이다. 벅스PR은 서 이사의 진두지휘 아래 운영되고 있다. 여성이기 때문에 가능한 섬세함으로 직원들을 살피고 고객사를 배려한다.
서 이사의 마케팅 전략에 길들여진 업체들은 벅스PR과 맺은 인연을 쉽게 끊지 못한다.
벅스PR은 업체와 홍보대행 담당직원간 일대일 마케팅으로 유명하다.

전문책임제를 도입, 업무 겹치기를 철저히 배재해 능률을 높인다. 특히 중소기업들이 벅스PR의 운영방침에 호응을 보이고 있다. 보다 정확하고 깊게 알아야 브랜드를 홍보하는데 있어 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벅스PR에 의뢰해 오는 업체들의 요구 사항은 다양하다. 브랜드를 알려야 하는 업체가 있는 반면 제품을 내세워야 하는 업체들이 있다. 금성침대의 경우가 그렇다. 기존 대형침대회사에 주로 납품을 담당하던 금성침대가 자사의 제품으로 소비자와 만나기를 희망한 것이다.

서 이사는 “이런 중소기업들이 소비자에게 보다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하고 때로는 다양한 매체를 통해 소비자들과 만날수 있도록 소구 점을 찾아내는 것이 보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홍보대행업 비즈니스는 ‘사람이 중요한 직업’이라 말한다. 브랜드를 소비자에게 알리기에 앞서 매체에 노출시켜 좋은 취재원으로 인정받아야 한다는 것이다. 어느 하나 사람을 만나지 않고 성사되는 일이 없기 때문이다.

또 소비자들의 소비패턴을 읽어내야 한다. 트렌드에 민감하고 발 빠르게 반응해야 하는 것이다.
대부분의 홍보대행 인력이 30대 중반이 되면 현직에서 물러나는 경우가 다반사다.
서 이사는 불혹의 나이에도 일선에서 뛰고 있다. 국내 배낭여행 1세대로 ‘배낭 하나로 세계를’ 비롯 ‘갈팡질팡 뒤죽박죽 허겁지겁’기행서를 공동 집필한 이력이 독특하다. 새로운 것에 대한 두려움이 없고 누구와 만나도 서슴없이 이야기하며 일단 부딪히고 보는 그는 홍보 업무가 천직으로 보인다.

그는 “잘 알려지지 않은 브랜드를 홍보해 소비가 촉진되고 고객사가 커 나가가는 것을 보면 뿌듯하다”고 말했다.
서 이사는 앞으로 홍보대행사 직원들도 로펌이나 변리사처럼 전문화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각계각층서 브랜드를 부각시키면서 홍보대행사들의 역할 역시 커지고 있다는 뜻이다. 또 그만큼 업체 간 경쟁도 치열해지면서 전문지식 확보가 무엇보다 필수적이라고 덧붙인다.
김나영기자 [email protected]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6-11-20
  • 발행일 : 2016-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