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홍천잣’
홍천군 ‘홍천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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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불문 최고 건강식품 브랜드화 박차

우리 체내에 무려 300가지 효소반응에 관여하는 영양소인 마그네슘. 예부터 노·소를 불문하고 건강식품으로 알려진 잣은 마그네슘의 중요한 역할뿐 아니라 리놀산과 리놀렌산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두뇌작용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그네슘이 결핍되면 혈전이 잘 생기게 되고 혈전
이 혈관을 막아 심장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이같은 심장질환의 발병을 예방해주는 잣의 효능은 송나라 때 고려로 전해 들여온 의학서의 하나인 ‘성혜방’에는 ‘잣을 백일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고, 백일이 지나면 하루 오백리를 걸을 수 있다. 심지어 오래먹으면 신선이 된다’고 하였다.
잣은 예로부터 우리나라의 특산물로서 세계적으로 그 명성이 자자했다. ‘신라의 잣이 가장 약효가 좋다’고 ‘본초강목’에 기록되어 있으며 ‘해동잣’이라 해서 고려인삼과 함께 최고 특산물로 중국을 비롯하여 서역에까지 수출되었다고 기록한다.


홍천잣은 건강뿐 아니라 음식의 고명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부족한 영양분을 보충하고 잣을 이용한 우리만의 독특한 식문화는 고유의 자랑거리로 여겨져 오기도 했다.
홍천군은 군의 5대 명품인 홍천잣의 품질인증을 확고히 하기위해 내년 4천만원의 용역비를 들여 홍천잣에 대한 농림부의 지리적표시제등록과 함께 상표법등록도 동시에 추진하기로 했다.


청정 홍천에서 생산되는 홍천잣은 전국 잣 생산량의 30~40%를 차지하는 제1 잣 주산지로 일교차가 큰 고지대라는 특성 때문에 씨알이 굵고 깊고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
홍천군은 “지난해 군의 설비투자로 인해 올 민간 수매만이 아닌 산림조합까지 수매에 참여하면서 높은 가격대가 형성돼 관내 잣 채취농가에 50억 원대의 이익이 돌아갔다”고 밝혔다.


홍천군은 내년에는 지리적표시제와 상표법 등록으로 홍천잣의 브랜드 가치 높이기에 더욱 주력할 방침이다.
또한 전국의 대형마트와 재래시장 등을 상대로 홍천잣의 마켓팅 활동에 주력하면서 홍천잣의 명성을 점차 높여간다는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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