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67%↑…연 770억선
김치 무역적자가 67%나 불어나는 등 김치 종주국의 자리가 크게 흔들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농수산유통공사(aT)의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올해 들어 지난 9월까지 9010만 달러어치 김치를 수입하고 6116만 달러어치를 수출, 2894만 달러(약 376억원)의 적자를 봤다.
이 같은 적자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1733만 달러에 비해 67.0%많은 수준으로 이런 추세라면 연말까지 적자가 5934만 달러(약77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우리나라의 김치 무역적자는 2005년 11월 터진 국산 김치 안전성 파동의 영향으로 2006년 처음 1763만 달러 적자를 기록한 뒤 지난해에는 3553만 달러로 급증, 적자 규모가 거의 두배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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