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 ‘오대쌀’은 휴전이후 인적이 끊긴 비무장지대(DMZ)에서 흘러드는 청정한 물과 해발 250m고지대의 신선한 바람과 기름진 황토흙을 먹고 자란다. 깨끗한 자연환경이 그대로 보존된 천해의 무공해 청정지역에서 재배 생산되는 대표적인 친환경 쌀이다.
‘오대쌀’은 등숙기간의 일교차가 평균 8~11℃로 미질과 밥맛을 결정짓는 천혜의 기후여건에서 생산된다. 병충해 발생도 거의 없어 농약살포 횟수가 적은 저농약 쌀이다.
‘오대쌀’은 전국 최초의 품질인증 쌀로 지난 92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식미 검정결과 전국 제일의 밥맛으로 평가받은 바 있다. 04년 고품질 쌀 생산평가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했으며 05년 전국 쌀축제 평가에서 최우수 상인 대통령상인 대상을 수상하는 기록을 세웠다.
‘오대쌀’는 지난 82년 작물시험장에서 육성한 유전적으로 밥맛이 우수한 품종으로 우리나 라에서 20년간 재배된 장수품종이다. 이 품종은 미국의 캘리포니아, 중국의 동북3성에서 재배되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성은 쌀알이 약간 크고 밥을 지어 보관해도 노화가 아주 적은 것을 자랑한다.
‘오대쌀’은 대한항공 기내식과 매일유업 ‘맘마밀’에 납품되는 쌀로 유명하다. 철원군 농협이 계약재배를 실시하는 등 혼종(이품종)이 없는 연중 균일한 품질을 자랑한다.
철원군은 오대쌀의 원활한 유통을 위해 빠른 시일내에 소비자 직거래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당일도정 익일배송’시스템을 운영키로 했다.
또 부가가치가 높은 1%의 쌀 소비시장 공략을 위해 생산, 도정 등 전 과정에 대한 품질관리와 생산량을 철처히 통제하고 있다. 최고의 ‘명품쌀’을 만들어 낸다는 의지아래 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간다는 의미다.
이미 소비자에게 인정받은 청정, 고품질의 이미지를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여 최고의 명품쌀 이미지를 한층 제고 시킨다는 계획이다.
한편 군은 철원지역은 수량이 풍부한 한탄강과 울창한 산을 끼고 있는데다 수도권이나 서울의 동부지역에서 승용차로 1시간 거리에 위치한 체험 관광 최적지로 판단해 농가 체험관광유치에 나서는 등 ‘오대쌀’ 홍보와 관광명소 육성 등 일석이조 효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