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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3일(화) 전야제
부산지역 최대패션상권인 중구 광복동에 위치한 용두산
공원에서 펼쳐진 전야제에는 연합회 임원 및 부산광역
시 관계자들과 국민회의 노무현 부총재가 참석한 가운
데 박순호회장이 제관이 되어 기원제를 지내고 한국의
상협회 류정순 부산지회장이 취지문 낭독에 이어 축포
의 불꽃놀이가 10여분간 밤하늘을 수 놓았다.
곧이어 가면무도회 차림을 한 40여명의 모델들을 필두
로 임원 및 관계자들이 계단을 이용 광복로에 진입, 대
기중이던 멀티비젼 차량이 행사CF를 방영하며 선두에
서고 임원들이 행사팜프렛을 시민에게 전달하며 시가퍼
레이드를 펼쳤다.
창선동과 미화당 백화점앞에서 로드패션쇼를 선보이고
충무동에서 버스로 이동 서면에 도착 중심상권에서 퍼
레이드를 펼치고 롯데백화점앞에서 로드패션쇼를 재연
하며 전야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11월4일(수) 개장식
오전10시 사물놀이패의 개장축하공연에 이어 10시30분
개장 테이프커팅식을 가지고 행사장을 순회하며 박순호
회장이 부스에 진열된 각 업체의 상품설명을 대신하는
순서로 이어졌다.
전행사를 요약하면 메인행사장에는 특설무대와 약500여
석의 관람석을 제외한 공간에 전시부스가 설치되어 68
개의 업체가 참여하였는데 서울지역업체로는 동일방직
과 대농이 눈길을 끌었다.
지역업체로는 인디안, 파크랜드, 그린조이 등의 내셔널
브랜드와 수출업체로는 창신섬유, 우양통상, 한국섬유등
이 직물업체로는 경남섬유, 왕벌, 도남모방, 한복업체로
는 노진한복이 유일하게 참여하였다.
여성하이패션업체로는 마농, 엘리즈등이 동참했다. 99년
11월 오픈예정으로 있는 부산최대 새벽의류도매시장인
네오스포 모형전시가 이채로웠다.
출입구 부스에 전시된 동명정보대학교 성광숙교수의 독
특한 디자인의 창작품이 전시장의 분위기를 한층 돋보
이게 했다.
또한 특설무대 옆부스에는 강동희 헤어패미리 직원들의
무릎 헤어및 메이크업강좌가 곁들여져 참관 여성고객들
의 관심을 모았다.
보조경기장 및 복도에는 부대행사로 마련된 부산시민대
의류바자회 참여업체들이 진을쳐 다소 소란스런 분위기
였으나 지역시민에게 싸고 품질좋은 지역의류업체들의
상품을 소개하는 계기가 되었다.
오후 5시30분 개막식 및 제2회 부산섬유패션인의 날 기
념식이 이어졌는데 올해 제정된 제1회 부산섬유패션인
대상 수상자로는 한복부문에 정경부인대표 류정순씨,
원단소재부문에 경남섬유 하용직대표이사, 패션부문에
우양통상 이손희대표이사, 염색부문에 창신섬유 강금원
대표이사, 메리야스부문에는 한국섬유 김충권대표이사
가 수상의 영예를 누렸다.
11월5일(목)
축제및 바자회 참여 시민들의 볼거리행사로 오흐2시~3
시까지 특설무대에서 미스코리아 출신 김성령씨의 사회
로 PSB라디오 공개방송녹화가 진행되었는데 초청가수
로는 김혜림, 이상우, 원미연이 특별출연하여 시민들의
흥을 돋구었다.
3시~4시까지는 강동희 헤어패미리의 헤어메이크업쇼가
이어졌는데 바디페인팅시범이 인상적인 무대였다.
11월6일(금)
11시~12시까지 밀양산업대와 성심외국어대 초청 졸업작
품전이 관계자및 시민 약 1,000명이 참관한 가운데 펼
쳐졌는데 지금까지 교내행사로 치루어지던 졸업작품발
표회가 연합회의 배려로 많은 시민들에게 공개되어 출
품학생들의 사기를 진작시키는 계기가 되었기에 차기에
는 더욱 많은 학교가 참여힐수 있도록 권장할 필요가
있다고 보아진다.
초청가수로는 김혜연씨가 출연했다. 5시~6시에는 미주
지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일으키고 있는 창신섬유의
고유브랜드인 S-Day의 100여벌의 다양한 상품이 선보
였다.
11월7일(토)
11시~12시에는 “나도 슈퍼모델”이라는 프로로 금한나
강사의 코디챠밍강좌가 진행되었는데 시민들이 무대에
직접올라 워킹을 하며 교정을 받고 의상코디까지 제안
하여 참여시민들의 호응도를 불러일으켜 축제의 무드를
고조시켰다.
5시~6시에는 세정의 패션쇼가 이어졌는데 복합브랜드
인디안모드의 인디안, 인디오스, 페러다임, 아뷔송의
120여작품이 고객들의 구매의욕을 돋구었으며 외국인
전속모델인 이한우씨와 최할리씨가 출연하여 무대의 열
기를 드높였다.
11월8일(일) 폐막일
11시30분~12시30분에는 댄스시범과 댄스경진대회가 펼
쳐져 참가자들의 코믹한 제스츄어가 흥을 돋구었고 말
미에는 무대위에 함께 어우러져 북새통을 이루기도 했
다.
3시~4시에는 한국의상협회 부산지회의 전통의상쇼가 화
려한 무대를 장식했는데 고구려시대~신라시대까지 그리
고 조선시대에서 현재의 개량한복까지 우리 고유한복의
문양과 화려한 색상을 선보여 다시한번 우리전통문화의
우월성을 과시했다.
5시~6시30분에는 본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창작의상경진
대회 결선이 펼쳐졌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