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춘하 밀라노 컬렉션
2007년 춘하 밀라노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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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0년대풍을 배경으로 퓨쳐리즘이!!-
2007년 춘하 밀라노 컬렉션이 9월 23일~30일까지 개최됐다. 이번 시즌의 메가 트렌드는 역시 밀라노 컬렉션에서 발견되었다.


전 시즌부터 지속되는 볼륨 스타일에 더해져 A라인이나 전체를 컴팩트하게 보여주는 마이크로 미니가 대표되는 “60년대”나 “퓨쳐리즘(혁신)”이 그것이다.

실버 메탈을 엑센트로 폴로셔츠나 면지퍼로 엑티브한 요소를 더한 스포츠 믹스, 아프리카에서 중남미까지 에스닉함을 스파이스로 한 모더니티가 눈에 띄었다. 소재나 커팅에서 보여지는 세련된 릴렉스 스타일 등, 이미지는 각각이지만, 그 형태는 공통된 60년대. 60년대의 퓨쳐리즘, 70년대의 플라워 칠드런, 80년대의 파워 스타일이 보여졌다. 하지만 과거의 트렌드의 리바이벌은 세삼스러운 것은 아니다.

드레스와 보텀은 힙이 보일 정도로 짧았다. 다리가 긴 바비 인형 같은 실루엣이 많이 보여졌다. 지금까지 프린트의 패턴으로 표현되어 오던 퓨쳐리스틱하고 메트릭한 패턴을 “Gucci”는 메탈이나 비즈, 미러(거울)를 사용한 정교한 자수로 표현했다.

달콤함과 페미니티를 느끼게 하는 “60년대”를 집결한 “Gucci”에 비해 ”Fendi”는 명쾌한 퓨쳐리즘을 내세웠다. “Gucci”와 같이 아틀리에의 크래프트를 구사한 어프로치. 파탠트레이져의 메쉬와 라텍스와의 콘트라스트,
슈아드 비바의 펀칭과 나일론, 메쉬의 컨비네이션. 레더나 슈아드훠, (물론 소재자체에 테크니컬한 가공이 되어있다.)와 라텍스, 플라스틱 등의 콘트라스트를 사용하여 60년대의 퓨쳐리즘을 모던하게 재생했다.

신생 “Jil Sander”에 적합한 모던한 발란스. 테일러드의 깃을 뒤로 시프트하여, 어깨의 라인을 패턴에서 작게 함으로써 작은 라벨의 넥라인을 강조한 스타일을 보여주었다. 쇼의 연속으로 피곤에 쌓인 사람들은 창고건물 속의 무기질한 쇼회장에서의 “Jil Sander”의 “비타민컬러의 7색에 빛나는 컬러 어레인지”를 신선하고 관능적인 새로운 일면으로 그 강한 인상을 받았다.

후릴의 테크아드 리본이 트리밍된 트라페즈의 미니 드레스나 벨슬리브의 코트를 오래된 느낌을 주지 않고 모던한 장식으로 더해진 “Burberry”.
아틀랜틱한 테이스트를 적당하게 넣은 훼미닌한 스타일에 시대의 공기를 보탠 “MARNI”. “아프로 팝 꾸띄르”의 테마의 “Moschino Cheap&Chic”은 기린이 안내하는 아프리카 여행을 하는 여성을 표현했다.

검정을 기본으로 한 다양한 색감의 구성을 보여준 “ETRO”. 동양적인 색감의 사용이나 모티브가 거대한 아시아 시장을 향한 의지를 느끼게 했다. 금색과 검정을 섞은 듯한 기장이 짧은 코트나, 깨끗한 분홍색에 먹 그림을 그린듯한 원피스는 차이나 드레스를 어렌지한 것이었다.

에스닉 느낌을 물씬 풍긴 “Prada”의 모던 글래머러스는 지금 시즌도 활기차다.
본격적인 쇼개최일인 25일부터 최종일까지 다양한 쇼 회장을 움직이는 신세계 백화점 해외 명품팀의 챔익자의 스케쥴에 다시한번 빅 마켓인 “서울”을 생각하게 한 시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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