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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elcome Screen Girl”
70년대 영화에서 걸어나온 뮤즈
자유분방함 ‘모던&시크’로 재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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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시선을 느끼고 즐기는, 과감하면서도 시크한 영화속 주인공들이 걸어 나온다.
박항치 디자이너는 2011 S/S SFAA 컬렉션에서 70년대 자유분방한 영화속에서 보여진 여주인공들을 발랄하고 여성스럽게 재해석했다.
물 흐르는 듯한 플루이드 룩을 중심으로 잠자리의 날개처럼 하늘거리는 시폰 원피스 드레스에 어반 시크의 세련된 이미지를 연출했는데 이는 박항치 디자이너가 표현하고자 하는 스크린걸의 이미지이다. 70년대 여배우들의 이미지를 위해 캐주얼룩을 미니멀로 정리했으며 팬츠수트, 수트 베스트 등 다양한 아이템의 디자인을 만들어냈다. 종종 독특한 스타일과 취향으로 타인들의 동경어린 시선을 집중시켰을 스크린 걸들의 이미지를 오픈 숄더와 다양한 네크라인의 드레스로 표현하기도 했다.
특히 블랙과 화이트를 메인으로 레드와 블루를 서브컬러로 활용해 모던 시크한 분위기에 집중했고 베이지와 그린, 오렌지를 액센트 색상으로 활용해 봄의 분위기를 물씬 풍겼다.
박항치 디자이너는 SFAA의 정신인 “Save the Earth”를 지켜가기 위해 이 모든 테마와 디자인을 코튼과 실크, 시폰과 공단, 쿨 울, 레이스 등의 천연섬유에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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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영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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