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여성·남성성 요소 결합한 이색 美 주목 亞과감한 커팅·드라마틱한 드레이프 매료
|
|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로 손꼽히는 문영희의 컬렉션은 토요일 마지막 패션쇼였지만 매니아들과 패션전문가, 국내바이어와 업계 관계자들이 자리를 메웠다. 이번 컬렉션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문영희 디자이너만의 과감한 커팅, 드라마틱한 곡선의 드레이프성이 매력적인 작품들이 무대에 올려졌다.
디자이너 문영희는 여성성과 남성성의 요소를 결합한 룩을 선보였다. 블랙을 주조로 브라운과 화이트 등의 컬러를 믹스했다. 남성의 직선적 커팅, 여성복의 부드러운 곡선이 담겨진 드레이프가 믹스된 새로운 느낌의 여성복이 눈길을 끌었다.
과감하게 커팅된 재단과 드라마틱한 드레이프, 여기에 고급스럽게 정제된 소재들이 혼합돼 완성도 높은 럭셔리함이 돋보였다.풍부한 감성을 표현한 두툼한 소재의 패브릭을 사용한 코트와 워킹할 때마다 팬츠와 스커트에 장식한 시폰 디테일이 나부껴 시선을 사로잡았다.
쇼 후반부에는 페일한 핑크, 베이지, 아이보리, 그레이 등의 따뜻한 컬러 의상들을 선보였다. 실크를 사용해 다리를 부드럽게 감싸는 루즈한 팬츠, 소매에 시폰을 접목해 부분적 시스루 룩을 연출해 디자인적 미학을 강조했다.
|
|
/ 이영희 기자 [email protected] |
|
| | |
저작권자 © 한국섬유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