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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드 헐리우드 글램·쿠튀르 란제리에서 영감
‘LA 컨피덴셜’ 킴베이싱어 매혹적 캐릭터 재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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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패션(대표 구본걸)이 최근 뉴욕에서 선보였던 2013봄 컬렉션을 개최해 주목을 받았다. 내년 봄 여성복 트렌드를 국내에서 가장 먼저 접하게 한 ‘질스튜어트’컬렉션에는 디자이너가 직접 내한, 주요의상을 선보임으로써 국내 패션피플들을 흥분하게 했다.
이번 컬렉션은 올드 헐리우드 글램과 쿠튀르 란제리에서 영감을 받아 매력적이고 우아한 룩에 집중했다. 디자이너 질스튜어트는 헐리우드 네오 느와르 ‘엘에이 컨피덴셜(L.A. Confidential)’의 주연 킴베이싱어 캐릭터의 매혹적 이미지와 영화에서 LA를 ‘천사의 도시’로 표현해낸 방법에 매료돼 이를 컬렉션으로 표현하고자 했다.
특유의 감성으로 아름다운 소녀의 모습을 연상시키는 40여 벌을 선보였는데 우아하고 로맨틱하면서도 신비한 여성의 이미지가 돋보였다. 섬세한 화이트 레이스, 작고 아름다운 꽃과 크리스탈 장식의 블라우스를 비롯한 우아한 실크는 천사와 같은 매력을 자아냈다. 이와 대조적인 블랙 레이스, 팬츠, 바디컨시어스 실루엣, 컷 아웃 드레스 등은 베일에 가린 듯 신비한 여인의 느낌도 선사했다.
메이크업 룸의 파우더, 블러쉬, 크림, 립스틱 틴트에서 보여지는 컬러 팔레트, 즉 화이트와 아이보리, 피치, 삼페인 등 쿠튀르적 감성의 자수, 아플리케레이스, 실크, 시퀸, 자카드 등을 통해 표현된 디테일과 실루엣이 어우러져 우아한 매력을 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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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편집부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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