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F/W대구컬렉션 리뷰 | 디자이너 장현미(MEZI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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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적 우아한 실루엣 매력적 여성 표현
관객 1500여명 몰려 두차례 진행

‘메지스’는 대구시 스타기업, 창조개발형 섬유기업 선정등 대구지역에서 인정받는 것은 물론 글로벌 여성 브랜드로 도약을 위해 매진하고 있다. (주)프리앤메지스의 ‘메지스’는 이번 컬렉션에서 행사장 수용인원을 과다 초과한 약 1500여명의 인파가 몰리자 입장 못한 관객들을 위해 한 차례 더 ‘리콜쇼’를 해 화제를 낳았다. 그 만큼 대구지역에서의 호응도를 입증한 셈이다.

‘메지스’의 기획감사이면서 디자이너인 장현미는 ‘런웨이 투 리얼웨이(Runway to Realway)’를 테마로 유연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우아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전체적으로 흐르는듯 플루이드한 실루엣이 중요한 포인트. 비대칭적 구성과 자연스런 드레이핑이 잘 적용됐다. 고급스러움은 기본, 우아하면서 로맨틱함과 테일러드함이 혼합된 의상을 무대에 올렸다.

귀족적 우아한 실루엣에 강인한 내면과 당당한 자신감을 갖고 있으면서 여성적 매력을 놓치지 않는 커리어 우먼의 라이프 스타일을 보여줬다. 원피스와 자켓, 트렌치코트, 팬츠, 스커트, 코트등이 중심아이템으로 등장했다. 색상은 파워풀한 클래식 다크톤의 긴장감이 넘치는 미묘한 배열이 중요하게 제안됐다.

로맨틱한 터치의 파스텔이 결합된 네오 클래식 컬러로 화려한 레드와 와인, 블루, 그린등이 포인트로 활용됐다. 화이트와 아이보리 블랙은 기본 컬러로 등장했다. 전체적으로 컬러이미지에 골드가 결합해 고풍스럽고 고급스러움을 연출했다. 주요 소재로는 새틴, 시폰,수공예 느낌의 레이스가 활용됐다. 그래피컬한 패턴과 자카드, 여성의 몸매를 잘 표현해주는 트리아세테이트의 니트류, 유연하고 리치한 외관의 울소재, 고풍스런 느낌의 변형된 벨벳 소재가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 이영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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