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RDINARY PEOPLE’의 장형철 디자이너는 이번 F/W무대에 평범함 속 비범함을 보여주는 룩들로 런웨이를 수놓았다. 디자이너 감성을 더한 클래식이라는 테마로 ‘24hours 7days’컨셉의 룩들을 선보였다.
클래식을 기반으로 녹여낸 오버코트, 핀스트라이프 정장, 슬랙스 등을 디자이너의 감성을 덧입혀 이지한 클래식 룩으로 완성했다. 핀스트라이프 정장, 더블브레스트 코트는 가장 클래식한 아이템들이다. 이런 아이템들에 둥근어깨를 사용하고 지퍼나 트리밍 등을 이용해 디테일을 더한 것은 디자이너의 위트가 돋보이는 포인트다.
또한 클래식한 아이템들에 스웨트 셔츠나 니트, 비니와 운동화, 선글라스 등의 매치는 그가 추구하는 ‘24hours 7days’ 룩이 무엇인지를 말해준다. 울, 캐시미어, 가죽, 앙고라 소재에 화이트, 네이비, 그레이, 카키, 와인 컬러를 입혀 매일 입을 수 있는 데일리 룩을 제안했다. 평범하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일상의 룩들을 보여줌으로써 그가 가지고 있는 색깔을 더욱 견고히 하는 무대였다.
/유주원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