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업계가 여름 맞이로 분주하다. 크게 경기 회복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망이 팽배하지만 패션 브랜드사들은 그 어느 때보다도 분위기 전환을 위한 쇄신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빅 모델 발탁과 활발한 PPL 등을 통해 시장 선점과 인지도 제고에 나섰다. 브랜드의 올 여름 패션, 스타들의 멋내기가 불울 뿜는다.
순수미 ‘고아라’…완벽한 화이트 룩 뽐냈다
■ 베스띠벨리
신원(회장 박성철)에서 전개하는 ‘베스띠벨리’가 완벽한 순수미를 자랑하는 고아라의 여름 화보를 선보였다. 공개된 화보 속 고아라는 다양한 화이트 의상으로 맑고 투명한 이미지를 보여줬다.컬러나 디테일이 가미되지 않은 화이트 상의를 입고 고혹적인 표정을 지어 인형 미모를 뽐내는가하면 화이트 시스루 원피스로 스타일리시한 면모를 보여줌과 동시에 은근한 섹시미를 발산했다.‘베스띠벨리’는 이밖에도 민소매 소재의 화이트 투피스를 착용해 다가오는 여름 오피스 레이디들이 참고할 수 있는 스타일링을 제안했다. 고아라처럼 심플한 화이트 의상을 오피스 룩으로 활용하면 세련되면서도 이지적인 느낌을 자아낼 수 있다.‘베스띠벨리’의 김지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고아라가 같은 화이트 의상이지만 각기 다른 느낌을 표정과 포즈로 소화하며 브랜드의 여름 의상을 완벽히 표현했다”며 “이번에 공개된 화보 컷 외에 더욱 다양한 고아라의 다른 화보 컷도 준비돼 있으니 많은 기대 바란다”라고 전했다.
‘제임스 스미스’…다양한 톤 수트입고 매력발산
■ 반하트 디 알바자
신원(회장 박성철)의 ‘반하트 디 알바자’가 세계적인 모델 제임스 스미스와 함께한 화보를 공개했다. 제임스 스미스는 휴고 보스, 유니클로, 아이스버그 맨 등 유명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하며 화려한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그는 이번 화보에서 중후한 매력이 느껴지는 그레이 톤 수트 자켓을 입고 완벽한 모델 자태를 뽐냈다. 또 다른 화보 에서는 봄에 어울리는 화사한 컬러의 반하트 디 알바자 수트에 미러 선글라스를 착용해 독특한 느낌을 자아냈다. 이외에도 다양한 의상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톱 모델의 면모를 과시했다.반하트 디 알바자의 정두영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는 “브랜드가 새로운 컬렉션 제품을 볼 수 있는2015 S/S 시즌 화보를 발표하게 됐다”며 “세계적인 톱 모델 제임스 스미스가 이번 화보에 참여해 각양각색 의상에 따라 브랜드가 원하는 느낌을 제대로 살려줘 매우 만족스럽다”라고 전했다.
테크니션 ‘주원’…자연에서 배운 아웃도어 기술 알려
■ 마운티아
동진레저(대표 강태선)의 ‘마운티아’가 배우 주원과 함께한 TV CF를 선보였다. 이번 CF는 ‘자연에서 배운 기술이 마운티아의 기술이 되다’라는 모토에서 탄생된 ‘마운티아’의 ‘블로킹테크놀로지’를 소개한다. CF속 주원은 물총새가 물에 젖지 않고 물고기를 사냥하는 모습에서 영감을 얻은 ‘아쿠아블록(AQUA BLOC)’ 소재의 자켓을 입고 기술력을 강조한다. 특히, 강인한 CF 속 모습과 나레이션에 직접 참여해 소비자들에게 제품의 핵심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 ‘마운티아’ 마케팅부 장순철 부장은 “4년째 ‘마운티아’ 전속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주원의 브랜드에 대한 높은 이해력으로 완성도 높은 CF를 제작할 수 있었다”며 “한층 강화된 기술력을 S/S제품에 반영하며 기본에 충실한 아웃도어로 소비자들과 소통 하겠다”고 말했다.
신비녀 ‘빅토리아’…여신 컨셉 데이트룩 제안
■ 케즈
네오미오(대표 조용노)가 전개하는 오리지널 스니커즈 ‘케즈(Keds)’가 빅토리아와 함께 한 화보 컷을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여신’을 컨셉으로 ‘케즈’의 스니커즈를 활용한 데이트 룩을 제안했다. 크리스탈은 화사한 룩과 굽이 없는 스니커즈를 신었음에도 뛰어난 각선미를 자랑해 눈길을 끌었다. 라벤더 컬러의 롱 원피스와 트윌 소재의 카키 컬러 칠렉스를 믹스 매치한 청순한 스타일, 스트라이프 미니 원피스와 트리플 글리터를 매치한 데일리 룩, 오렌지 컬러의 플레어 원피스와 매시 소재의 크로쉐 챔피온을 매치한 바캉스 룩 등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이번 패션 화보에서 빅토리아가 착용한 스니커즈는 ‘케즈’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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