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다 출신 디자이너들 “행보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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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어’ 이영곤 디자이너 뉴욕컬렉션 진출 등

서울 사사다 패션스쿨 출신의 디자이너들이 국내외까지 활동범위를 넓히며 승승장구 하고 있다. 3회 졸업생인 ‘노이어’의 이영곤 디자이너는 지난 2월 14일 뉴욕 메르세데스벤츠 패션위크에서 컬렉션을 선보였다. 뉴욕에서 선보인 이번 무대는 전 세계 매체와 바이어 800명이 자리를 가득 메워 눈길을 끌었다.

그는 ‘재희 신’, ‘반달리스트’의 디자이너로 활동한 실력파다. 2013년 하이엔드 브랜드 ‘노이어’를 런칭했으며 작년 7월 인디브랜드 페어 참가를 통해 아시아 패션 컬렉션의 AFC참가 디자이너로 선출됐다.

‘노이어’는 가벼운 울과 린넨, 코튼 등 천연소재를 사용해 미니멀한 아이템들을 레이어드한 컨템포러리 룩을 지향한다. 런칭 후 롯데백화점 편집샵, 홍콩 백화점 TWISTSHOP에 입점과 함께 아시아패션컬렉션 한국 대표 선정 등 거침없는 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블라인드니스’의 신규용, 이종택 디자이너는 사사다의 7회 졸업생이다. 이들은 2012년 DDP내 역사문화공원에서 사사다 11학번 졸업갈라쇼로 주목을 받았다. 이 후 ‘블라인드니스’를 런칭했으며 이번 2015 F/W 서울컬렉션 제너레이션 넥스트를 통해 첫 번째 쇼를 이뤄냈다.

또 다른 7회 졸업생인 홍준기 디자이너는 ‘나잇앤데이’를 런칭해 기반을 다지고 있다. 남성복 기반의 유니섹스 브랜드로 컨템포러리를 지향하며 매 시즌 새로운 컨셉과 이야기를 담아내는 브랜드다. ‘나잇앤데이’는 서로 대비되는 것들을 새로운 관점과 시각으로 재해석 하겠다는 디자이너의 의지가 담겼다. 그의 특기인 아트윅이 가미된 셔츠, 보머 자켓 등을 선보이며 국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 : 뉴욕 패션위크 ‘노이어’ 2015 F/W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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