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獨, 섬유기계 비즈니스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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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대표단 6月 대구·서울 방문
독일의 섬유기계 기업 대표단이 한국을 방문해 양국 비즈니스 창출 기회를 모색한다. 독일 대표단은 6월1일 대구를 방문, 3일까지 관련 일정을 마무리 짓고 4일에는 한국섬유산업연합회가 주최하는 네트워킹 행사에 참여한다. 1일에는 독일계 경영컨설팅 기업인 노박앤드파트너(Nowak and Partner)가 한국의 근로 체계 및 마케팅 특성에 대해 소개하고 한국 시장을 위한 독일측 참가기업들의 제품 및 기술, 서비스 등에 대한 설명이 이어질 예정이다. 2일과 3일에는 ‘탄소밸리’와 한국 기업의 생산 현장을 방문하는 일정이 마련됐다.

참가기업들에는 독일 섬유업계 경영자들과 B2B 미팅이 주선되고 독일 기업 경영자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독일 대표단에는 현지의 섬유기계 업체들이 다수 포함됐다. 브뤽크너(Bruckner)는 드라이, 코팅, 라미네이팅 및 피니싱 라인을 공급하는 회사다. 전량 독일에서 생산해 믿을 수 있는 품질로 승부하고 있다. 래피어 및 에어직기로 유명한 도르니에(Dornier)도 대표단으로 한국을 찾는다. 독일의 레이저 측정 분야 히든 챔피언인 랩(Lap-Laser), 혁신적인 섬유 테스트 장비를 생산하는 텍스테크노(Textechno) 같은 기업들이 함께한다.

이번 행사는 독일 연방경제에너지부(BMWi)가 주관하고 SBS System(독일), 노박앤드파트너(한국)가 공동 주최한다. 독일에서는 섬유기계, 플라스틱 및 고무기계, 부직포 및 섬유소재, 산업용 섬유 혁신기술을 생산하는 기업들이 다수 포함됐다. 노박앤드파트너는 이달 29일까지 온라인 참가 접수를 받고 있다.

독일 산업용 섬유는 전세계 섬유 시장의 23%를 차지할 정도로 최고의 수준을 보유하고 있다. 작년에는 산업용 섬유만으로 130억 유로 매출을 기록, 전체 섬유 매출액의 50%를 차지한다. 한국섬유기계연구원(KOTMA)에 따르면 작년 기준 국내 수입섬유기계 중 독일산은 17.6%의 점유율을 기록, 중국(23.3%), 일본(20.2%)에 이어 3번째로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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