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달 잘살게 ‘리폼 패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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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의날 기념, 전주 제 9회 ‘아러스나인’ 개최

환경의 날을 기념해 수달을 위한 ‘아러스나인’ 패션뷰티쇼가 지난 5월 30일 전주역 광장 앞에서 개최됐다. 아러스는 수달이라는 뜻이다. 전주 도심 속에 사는 천연기념물 수달 9마리까지 잘 살 수 있는 생태 도시를 만들자는 의미로 기획된 이색 패션쇼다.

환경문화조직위(위원장 김승중)가 환경의 날을 기념해 마련한 것. 새정치민주연합(전북 전주시덕진구) 김성주 국회의원의 선언으로 막을 올린 이날 행사에는 양일규(새만금지방환경청장), 한준수(전북도 환경녹지 국장), 임성곤(서예가), 유광찬 전 전주교대총장 등이 참여했다.

아러스나인 패션뷰티쇼는 헌 옷을 다시 디자인해 만드는 리폼 패션쇼로 환경적인 측면을 많이 담고 있다. 리폼 패션쇼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다문화가정, 새터민, 장애인 등 공모를 통해 뽑은 60여명의 전주 시민이 모델로 직접 무대를 연출했다는 것에 큰 의미를 가졌다.

아러스나인 리폼 패션쇼에 참가한 전북대학교 의류학과 김기창 군은 “뜻 깊은 리폼 패션쇼에 참여하게 돼 무척 기쁘다. 환경을 생각하는 패션쇼라서 더욱 열심히 준비했다”고 말했다. 전북대, 전주대, 원광대, 기전대 등 총 10개의 팀으로 구성된 패션쇼의 심사는 이선구 전 예원대 총장과 기전대 권태신, 지주원 교수, 전주대 서상우 교수 등이 맡았다. /대학생 명예기자=김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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