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회 글로벌 패션 포럼 - 옴니채널은 패션계 새바람
제8회 글로벌 패션 포럼 - 옴니채널은 패션계 새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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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 중심에서 리테일 비즈니스로 바꿔라

“국내패션 기업들이 글로벌 경쟁자들과 대응하기 위해 제조중심에서 ‘리테일’ 비즈니스로 차별화해야 한다.”

한국패션협회(회장 원대연)는 지난 4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국내 패션 관련 업계 및 학계 관계자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8회 글로벌 패션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옴니채널시대, 고객 몰입을 통해 다시 시작하자’라는 주제로 옴니채널을 기반으로 고객에게 라이스타일샵 서비스를 위한 신기업의 성공전략이 소개됐다.

옴니채널 전문 컨설턴트 시마다 코지 IbD사업개발연구소 대표는 온·오프라인 채널별 강점을 유지하면서 고객중심의 옴니채널로 가야된다고 말했다. 시마다코지에 따르면 옴니채널은 기존 인터넷 비즈니스와 연장 선상에 있는 것이 아니라 완전히 새로운 것이다.

“고객을 우선적으로 생각하자. 온오프라인 어디에서도 같은 서비스가 이뤄져야한다. 모두가 유니클로와 같이 할 수 없다. 여러분의 회사에 맞는 옴니채널 모델이 필요하다.”

김강화 인터보그 대표는 “유통은 브랜드형이 아니라 리테일형이다. 의류 중심에서 의식주 중심으로 가치 제안이 바뀌고 있고 매장은 아트 컬처 체험의 장소가 돼야 한다”며 “이제는 라이프스타일샵은 숙명”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소매와 입지에 맞는 업태개발 능력이 중요하다. 입지에 맞는 상품이 재편집돼야한다” 말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O2O (Online to Offline)기업 ‘新패션 강소(强小)기업’의 전략을 살펴보는 토론회가 열렸다. 온라인 쇼핑몰로 시작해 오프라인으로 확장해 새바람을 몰고 온 나인걸, 무신사의 실무 담당자가 기업의 성공 전략을 소개했다.

하반기는 ‘만물인터넷(IoE) 시대, 패션 비즈니스 전략’을 주제로 패션 웨어러블 제품 개발과 3D 프린터의 활용 방안에 대한 포럼이 오는 9월10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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