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구유언(有口有言)
유구유언(有口有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명절이 되면 오히려 갑의 위치인 업체에서 먼저 선물을 보내온다. 그 회사 대표는 직원들에게 을의 입장에서 생각하라고 말 한다. 이러니 우리가 더 열심히 하지 않을 수 있겠나.”

- 모 의류업체 대표

○…“한 유명 모피 업체는 트럭에 마네킹을 세워놓고 방방 곳곳을 순회하며 밍크자켓을 판다. 서울 한 복판에서 그 광경을 직접 목격하기도 했다. 저렴한 가격에 모피 제품을 수급하는 것이 잘못됐다고는 할 수 없다. 하지만 지금까지 자부심을 가지고 모피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겐 사기가 저하되는 일이 아닐 수 없다. 일 하고 싶은 마음까지 떨어질 정도다. 모피 업계의 위상을 저하시키는 행태임에 분명하다.”

-모피업계 관계자

○…“불과 일년 전만해도 외부 마케팅 컨설팅을 받아보면 모든 브랜드에 ‘아웃도어’를 붙이라고 했는데 지금은 붙어있는 ‘아웃도어’도 떼라고 난리다. 어떻게 이렇게 트렌드 속도가 빠를 수 있는 것인지….”

- 패션 업체 본부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법인명 : ㈜한국섬유신문
  • 창간 : 1981-7-22 (주간)
  • 제호 : 한국섬유신문 /한국섬유신문i
  • 등록번호 : 서울 아03997
  • 등록일 : 2016-11-20
  • 발행일 : 2016-11-20
  • 주소 : 서울특별시 중구 다산로 234 (밀스튜디오빌딩 4층)
  • 대표전화 : 02-326-3600
  • 팩스 : 02-326-2270
  • 발행인·편집인·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종석
  • 「열린보도원칙」 당 매체는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 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김선희 02-0326-3600 [email protected]
  • 한국섬유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한국섬유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