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그룹·삼원색·한세드림
스포티즘 가미 스타일리시하게
삼원색, 한세드림, 이랜드그룹이 스포티즘을 가미한 브랜드 컨셉에 집중한다. 최근 스타일리시하면서도 편안한 운동복이 강세를 띄는 가운데 아동복 업체들이 이를 반영해 스포츠 컨셉을 확대하고 나섰다. 특히 아웃도어의 가볍고 편안한 기능성이 아동복으로 확장, 관련 시장이 증가세에 있다. 가벼운 스포츠를 즐기는 애슬레져 열풍이 불면서 기능성 있는 제품이 인기다.
삼원색(대표 김복진)은 국내 최초 아동 전문 SPA ‘에스핏’을 통해 애슬레져 룩 트렌드를 선도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이번 시즌에는 쿨맥스 상하복을 출시, 판매고를 올리고 있다. 별도의 스포츠 컨셉이 적용된 스토리 라인을 통해 가볍고 편안한 키즈 스포츠 웨어를 제안한다.
이랜드그룹(박성수)는 26년 전통의 ‘이랜드주니어’를 스포츠 라이선스 브랜드 ‘몰티’매장으로 전개한다. 브랜드 네임, 컨셉, 타겟고객을 완전히 탈피해 스포츠 브랜드로 재구성했다. 이랜드 아동사업부가 아닌 스포츠사업부에서 브랜드를 맡아 전문성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주요 타겟은 5~16세로 가벼운 바람막이나 트레이닝 세트물, 축구용품 및 풋살화 등을 전개한다. ‘몰티’는 스포츠 사업부 생산 인프라를 바탕으로 유명 키즈 브랜드 제품 가격의 40~50%수준으로 선보이게 된다. 또 해외축구구단과 라이센스를 맺은 스타일 제품도 제안할 예정이다.
한세드림(대표 이용백)은 이번 하반기부터 ‘나이키’를 포함한 키즈 스포츠 브랜드 멀티샵을 전개하게 된다. 유아동부터 청소년까지 타겟으로 하는 스포츠 멀티샵 ‘플레이키즈 프로’를 런칭한다.
내달 중 1호 매장을 열고 연내 총 10개 점을 백화점 중심으로 오픈하게 될 예정이다. ‘플레이키즈 프로’는 나이키 에스비, 조던, 컨버스 등 키즈라인 직수입 의류를 한곳에 모은 멀티샵. 주요 상품군은 티셔츠, 맨투맨티셔츠, 후드티셔츠 등 의류 80%, 신발 가방 모자 등 잡화 20%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업계 관계자는 “애슬레져 및 아웃도어 트렌드가 지속되면서 활동적이고 기능성 있는 제품을 찾는 고객들이 많아졌다. 아동들이 빠르게 성장하는 만큼 합리적인 가격대의 스포츠 컨셉 트레이닝복 판매가 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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