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shed jeans <마지막회>
지난 번 진 이야기 할 때 했어야 할 이야기를 깜빡 잊고 다시 올린다. 데님을 인디고 염료로 염색한 생지는 표면만 염색돼 있다고 지난 번에 소개한 바 있는데 그렇기 때문에 염색 견뢰도가 아주 낮으며 입고 있는 사이에 혹은 세탁을 함으로서 직물 표면의 염료가 탈락되기 때문에 표면이 희끗희끗해지게 마련이며 이것이 독특한 표정이 되는 것이다.
(4) 색상이 퇴색됐다는 뜻에서 훼이드 아우트 진(fade out jeans), 훼이데드 진(faded jeans) 라고도 부른다.
(5) 헌 옷 같은 느낌이 든다고 해 올드 진(old jeans) 라고도 한다.
(6) 리요셀을 이용한 부드러운 진(soft jeans) 등은 스톤 워슈(stone wash)가공을 해 섬유를 페브릴(fibril)화시키고 다음 셀라제(selarge)를 이용한 효소 연화처리 를 해서 바이오 워슈 진(bio wash jeans)이라고 한다.
이 외에도 여러 가지 표현방식과 제품이 있다.
연재를 마무리 하면서
그간 160여 회에 걸친 원고를 한결같이 사랑으로 읽어주신 모든 독자에게 이 지면을 통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이 원고를 시작할 때에도 강조한 바 있지만 앞으로의 패션 경쟁은 소재 싸움이 될 것이란 것을 명심하고 설령 이 컬럼이 끝난다 하더라도 끊임없이 소재에 대한 지식을 쌓아 패션의 국제화에 기여할 계기가 되기를 기원하며 이 컬럼을 닫을까 한다. 이 컬럼을 마련해 준 한국섬유신문사 김시중 회장 이하 여러 임직원들의 앞선 혜안에 감사드린다. 또한 그동안 여러가지로 수고해 준 이영희 편집국장과 기자, 여러 직원들의 노고에도 감사를 드린다.